Q3 스포트백은 아우디 SUV 라인업 중 하나로 준중형? 정도 되는 차량이다.
요즘은 SUV 차량에 쿠페형 디자인 적용을 많이 하면서 스포티한 이미지를 부각되게 만들고 있다.
[Q3 스포트백 제원]
- 엔진형식 : I4
- 과급방식 : 싱글터보
- 배기량 : 1,968cc
- 연료 : 디젤
- 최고출력 : 150hp
- 최대토크 : 36.7kg.m
- 연비 : 14.8km/L
- 전장/전폭 : 4,520mm / 1,845mm
- 전고/축거 : 1,570mm / 2,680mm
- 공차중량 : 1,660kg
- 전륜타이어 : 235mm / 50~55 / 18~19inch
- 후륜타이어 : 235mm / 50~55 / 18~19inch
트림은 35TDI / 35TDI Premium / 35TDI Quattro Premium 이렇게 3등급으로 나뉜다.
난 프리미엄 등급으로 구입했다.
콰트로는 4륜구동인데 아우디가 콰트로로 유명해서 고민했지만 출퇴근용이라 그냥 전륜으로 했다.
익스테리어는 이전 차도 흰색이었는데 흰색이 제일 예뻐서 또 흰색으로 했다.
인테리어 시트는 올블랙인데 사진은 그레이 시트&핸들커버를 따로 장착한 사진이다.
시트랑 핸들커버를 그레이로 하고보니 애초에 그레이 시트로 할걸 후회했다.
사진엔 잘 안보이는데 밤이 되면 내부에 엠비언트라이트가 자동으로 켜진다(물론 색 변경 가능)
또한 운전석, 조수석 도어를 열면 바닥에 아우디 도어라이트가 켜진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전 트림에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
물론 썬루프를 열었을 때의 개방감은 앞열(운전석, 조수석) 쪽에 몰빵 되어 있다.
썬루프는 기본적으로 솔라가드가 되어있어서 따로 썬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썬루프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출고 전에 썬팅을 반사필름(솔라가드 새턴)으로 시공해 달라고 했다.
- 반사필름 = 낮엔 차량 내부가 안 보이고 거울처럼 반사됨 대신 밤엔 차량 내부가 상대적으로 잘 보임
- 비반사필름 = 낮엔 차량 내부가 반사필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보이는 대신 밤엔 차량 내부가 잘 안 보임
물론 둘다 썬팅이기에 자외선 차단은 기본적으로 되지만 아무래도 반사필름이 효능은 더 좋지 않나 싶다.
반사필름이 금속성이라 하이패스 오류가 있다는 소릴 들어서 걱정했는데 실제 사용해 보니 오류는 없었다.
처음에 차량을 시승해 볼 당시 맘에 안드는 부분이 몇 군데 있었다.
그중 가장 신경 쓰였던 곳이 휠 디자인이다.
모든 트림에 저 휠이 적용된다길래 짜증났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아우디매니아 카페에 가보니 이 차량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휠을 신경 쓰고 있었다.
그래서 출고 후 3개월 가량 운행을 하다가 결국 최근에 휠을 교체했다.
그리고 휠을 교체하려고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것저것 알게 되었다.
- 각 휠에는 옵셋(offset)이 있으며 이게 적절하게 맞지 않으면 교체를 못한다(자동차 검사에 불합격)
- 휠은 정품 말고도 비품이 많이 존재하며 가격이 정품에 비해 굉장히 저렴하지만 비추천한다(중국산)
- 휠을 인치 업 하면 타이어 폭이 커지면서 접지면적이 늘어나 주행의 안정성(코너링 등)이 좋아진다.
- 휠을 인치 업 하면 회전관성이 커지면서 가감속이 더뎌져 연비가 떨어진다.
이 정도였는데 사실 내 자동차 상식이 그리 많지 않아서 잘 몰랐다. 많이 배운 것 같다.
휠을 구입하려고 사이트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옵셋에 8.5j + 43 뭐 이런 식으로 쓰여있다.
보통 풀버전은 18 x 8j + 35 5 144.3 이런 식으로 표기하곤 하는데 다 알필요는 없고
18 = 휠 정면 직경(인치)
8 = 휠 측면 폭(인치)
j = j(일반도로용), jj(레이싱이나 오프로드용)
35 = 옵셋으로 +면 휀다기준 바깥쪽으로 나오고 -면 휀다기준 안쪽으로 들어간다고 한다.
5 = 휠 고정 볼트 홀 수
144.3 = 휠 고정 볼트 사이 간격
내가 직접 교체할 거 아니면 그냥 의미정도만 알면 될 것 같다.
휠이 인치업 되었기에 타이어도 당연히 인치업이 필요했다.
피렐리 피제로 올시즌으로 4개 전부 교체했다.
휠+타이어 해서 돈이 꽤 많이 들었다ㅋ
또 맘에 안 들었던 것 중 하나가 스마트키인데 디자인이 정말 그지 같았다(포터 키 같음)
너무 그지 같아서 보고 싶지도 않아서 사진처럼 가죽 키케이스를 사서 끼워버렸다.
심지어 키는 하나만 받았고 나머지 하나는 독일에서 와야 한다나? 그래서 못 받았다.
다른 사람들도 6개월? 후에 서비스 센터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솔직히 스마트키 두 개 중 하나는 쓰지도 않아서 크게 신경 안 쓰는데 디자인은 진짜 화날 정도다.
[3개월 운행 후기]
좋은 점
- 외제차 처음 구입이라 사실 잘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승차감은 좋음
- 디젤 엔진이라 처음에 소음 걱정 좀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조용해서 신경 안쓰임
- 고속주행(100km) 시 안정감, 코너링 등등 이전 차가 국산차라 비교불가하지만 모든 게 좋음
- 가장 좋은 점은 연비인데 도심에서도 14km/L 가 나오는 걸 보고 깜짝 놀람(고속은 진짜 20 나올 듯)
아쉬운 점
- 뒷좌석이 좀 좁은편 물론 내가 앉을 거 아니라 노상관
- 시트가 생각보다 딱딱해서 좀 오래 운전하면 엉덩이 아픔(방석 바로 삼)
- 뒷자석 좁은데 쓸데없이 트렁크가 넓음(트렁크 좀 줄이고 뒷자석 늘렸으면 좋았을걸)
- 스포트백이라 C필러 구간이 낮게 깎여있어서 뒷좌석에 타면 좀 시야가 답답함
- 콰트로가 아닌 전륜 150 마력이라 경사가 심한 언덕은 가속도 없으면 좀 힘들어 하긴 함ㅋㅋ
휠 인치업 체감
- 휠 인치업 하면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둥, 하지 말라는 둥 이런저런 말을 많이 들음.
- 체감상 큰 차이가 없음(내가 무딘 건지 잘 모르겠음)
- 승차감은 크게 잘 모르겠고 코너링이 조금 부드러워진 체감이 들긴 함(접지력이 커져서 인듯)
- 연비가 떨어진다 그러는데 체감 상 전혀 못 느끼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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