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작년부터 시작은 했다.
꽤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는 걸 보니 내가 좀 늦게 시작한 듯하다.
난 명산 100 위주로 하고 있는데 고작 6개 했다.
제일 높은 산인 한라산을 작년에 관음사 코스로 올라갔다 왔다.
그 후로 "어떤 산을 가던 한라산보다 낮을 테니"의 생각 때문에 좀 뜸해졌다.
근데 사실 한라산이 높기만 높지 데크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생각보다 안 힘들었다.
생각 외로 높이와 관계없고 그냥 관리가 안 된 산이 더 힘든 것 같다.
특히 산새가 어려운데 이정표가지 잘 안 되어 있으면 진짜 짜증 난다.
2022-06-04 두타산(1,357m)
2022-06-12 용화산(877m)
2022-06-19 오봉산(779m)
2022-08-07 화야산(754m)
2022-09-24 한라산(1,950m)
2022-10-29 가리산(1,051m)
작년 봄까지 정보수집하고 여름이 시작될 무렵부터 시작한 것 같다.
사실 9월에 한라산을 가기 위해 예행연습을 한 셈이었다.
그중에 두타산은 암벽이 장관인 산인데 등산객들이 정상까지 잘 안 가는 산이었다.
작년에 갔었던 6개 산 중에 두타산이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왜 정상까지 안 가는지 알게 됨)
한라산을 다녀오고 가을부턴 조금씩 추워지고 게을러져서 안 가게 된 것 같다.
한라산은 생각보다 힘들지 않아서 의외였다.
물론 좀 천천히 쉬면서 올라가는 바람에 왕복 10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힘든 대신 경치가 좋다는 관음사 코스로 올라가서 같은 길로 내려왔다.
이날은 날씨가 좋아서 한라산에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정상석부터 성판악 방향까지 50m 정도 줄이 서있었다(바글바글함)
정상석 앞에 앉아서 사진을 찍으려면 40~50분 정도 기다려야 했다.
백록담은 물이 별로 없어서 그냥 그랬다.
등산을 하면 생각이 맑아지고 정리가 되는 기분이다.
특히 혼자 이어폰 끼고 음악 들으면서 하는 등산은 몸이 아주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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