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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것들/사색들

실수는 인생의 전환점

by 흑백인간 2024.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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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잘 살다가 미친놈처럼 실수를 했네?

멘탈이 건강하지 못했던 탓인 것 같다.

단련을 한다고 했는데 시늉만 했던 건지도 모르겠다.

자괴감이 너무 커서 그만두려고 사직까지 생각했는데

부족한 날 믿어주는 몇몇 지인들 덕분에 극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확실히 난 사람을 믿지않고 나 혼자 모든 걸 극복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이번에 실수를 하게된 근본적인 원인도 인정을 받지 못한 환경 때문인 듯하다.

그토록 지겹게 인정의 욕구를 다스려야 한다고 되뇌었는데 한순간에 무너졌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타인의 시선을 생각보다 많이 신경 쓰고 있었다는 것.

정말 이번에 확실하게 치명적인 내 치부를 드러낸 셈인 것 같다.

 

"타인의 시선 그리고 타인으로부터의 인정"

 

이 감정에 무뎌져야 한다는 걸 아주 뼈저리게 느낀 한 주였다.

 

그리고 이번일로 사주 특히 일주론에 어느 정도 지식이 필요함을 느꼈다 ㅜ

 

신사일주 여자... 호되게 당했네ㅋ

 

출처:디시인사이드 역학갤러리

 

출처:디시인사이드 역학갤러리

 

언뜻 위험함을 감지했음에도 대처를 못했다. 내가 감정조절이 미숙한 탓이지ㅜ

아니 위험함보다 그 달콤함에 정신을 차리지 못했던 것 같아.

내가 가진 무토신금에 질투가 났는지 아님 내 그릇을 판단해보려 한 건지 모르겠지만

날 가지고 논건 확실한 듯.. 어찌 보면 고맙기도 한 게 내가 요즘 나태하긴 했음ㅋ

 

신사일주의 신금은 가공된 보석이고 내 사주인 무신일주의 신금은 가공되지 않은 원석이라지?

이미 가공된 보석은 쓰일 곳이 정해져 있고 원석은 쓰여야 할 곳이 아직 무한하다고 하던데

덕분에 내 신금을 가공해서 더 좋은 곳에 쓸 수 있는 재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줘서 고마움ㅋ

 

누구나 그렇겠지만 항상 무던한 의지보다는 이렇게 아픔을 겪어야 성장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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