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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10

부자의 그릇 부자의 그릇 (돈을 다루는 능력을 키우는 법) 마치 한 편의 단편영화를 본 느낌을 주는 책이다. 저자인 이즈미 마사토가 사업에 실패한 후 역 앞에서 시간을 때우다가 만난 정체불명의 노인과 대화를 나눈 대략 6시간의 일화를 바탕으로 돈에 대한 철학적 내용을 독자들에게 주입시키는 방식이라고 하면 될 것 같다. 책은 200페이지 남짓으로 그리 두껍지 않은 편이고 문학(소설) 형태의 글이라 가독성이 좋아서 완독하는데 반나절이면 충분했다. ‘돈’이라는 경제학적 내용을 시사하는 책들은 보통 독자의 이성을 건드리는데 이 책은 신기하게도 감정을 건드린다. 그래서 더 몰입이 잘되는 부분인데 문제는 스토리 자체가 조금 진부한 편이다. 물론 이 책이 출간되었을 시기가 2014년(현재로부터 7년 전)임을 감안하면 그리 이상하.. 2021. 6. 13.
2030 축의전환 2030 축의전환 출시된 시점에서 1년이 훌쩍 지난 지금에서야 읽게 되었다. 당시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을 때 당장 읽으려고 했었는데 무슨 이유 때문인지 계속 미루게 되었는데 정확한 이유를 지금도 잘 모르겠다. 책이 출간된 당시인 2020년으로부터 대략 10년 후의 미래를 예측한 통찰력이 담겨있는 책이라고 이해하면 빠를 것 같다. 저자인 미우로F.기옌은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스쿨의 국제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인 인물인데 굉장히 다방면에 넓은 통찰력을 지닌듯하다. 유레카를 외칠 정도의 새로운 지식이나 영감을 얻을 정도는 아니지만 현재와 몇 년 후의 미래 사이에서 세계 변화의 중요한 요소들을 족집게로 집어서 요약 설명해 주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책이다. 물론 몇 가지는 개인적으로 공감가지 않는 내용도 있.. 2021. 6. 8.
내 머릿속 도마뱀 길들이기 내 머릿속 도마뱀 길들이기 책의 저자는 스웨덴의 심리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댄 카츠(Dan katz)다. 인지행동치료에 대한 연구를 하며 개인 심리당담소를 운영한다. 일단 200페이지 내외로 그리 두껍지 않은 책이고 디자인 또한 어려워보이지 않는다. 편하게 잉여시간에 훑어보려고 샀는데 생각보다 잘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또한 유아틱한 책 디자인과는 달리 내용은 어느정도 독해력이 필요하다. 심리학에 대한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행동심리, 경제심리에 관한 내용을 읽고싶어서 인간의 심리적 오류에 관한 내용을 기대하고 샀건만 조금 다른방향 이었다. 그래도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기에 금방읽었다. 겁쟁이 도마뱀 우리는 두려움을 느낄 때 '편도체'라고 하는 파충류 뇌의 일부분을 가동한다. 겁에 질리는 순간, 이 편도체.. 2021. 2. 20.
시작의 기술 시작의 기술 이 책은 자기 파멸적 독백을 경험해본 사람들을 위한 이야기라고 한다. 계획을 세우지만 정작 실천을 못하는 사람, 실천하지 못하는 일에 핑계만 대는 사람과거의 찬란했던 시기만 되돌아보는 사람,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하는 사람 저자인 개리비숍은 스코틀랜드 출생으로 미국에서 꽤 영향력있는 자기계발 분야의 인플루언서 라고 한다.제목처럼 무언가 시작을 하고 싶은데 결단 혹은 실행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자주하는 생각은 삶을 바꾼다 과학자들은 생각이 실제로 뇌의 물리적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신경가소성'이라고 하는 이 현상은 인간 정신을 이해하는 데 혁명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살아가면서 우리는 새로운 것을 배우고 경험한다.그러는 동안 뇌는 끊임없이 신경 경로를 만들고 .. 2020.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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