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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개썅마이웨이-4
문해력과 행동력이 어느 수준에 이르면
조직(부서)내에서 분위기를 주도하게 된다.
이쯤이면 그저그런 수준의 병신들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대신 진짜베기 개새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 의사결정권을 가진 개새끼들
초심자 시절에 겪어왔던 그냥 '단순 갈굼'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새끼들은 조직 내 나의 모든것에 대한 의사결정권을 가진다.
인사, 진급, 성과 등등 존나 달콤한 보상에 관한 것들이다.
이 보상을 한번 맛보면 너무 달콤해서 대부분 헤어나오지 못한다.
-당근에 길들여져 채찍을 맞으며 달리는 말
잘했어 하며 주는 당근은 너무 달콤하다.
그리고 그 생활은 너무 안락하다.
배가고파 당근을 찾아 뛰어다니지 않아도 된다.
애초에 당근외에 다른 음식은 모른다.
가끔 제대로 달리지 못하면 채찍을 맞는다.
시발 내가 쉬고싶을 때 쉬지도 못한다.
근데 그냥 그때만 참으면 된다. 어차피 또 당근을 줄테니까.
또 잠깐 쉬게 해줄테니까.
- 먹이를 찾아 혼자 달리는 말
외롭다. 배고프다.
당근을 주는 사람도 없고 채찍을 때리는 사람도 없다.
오로지 혼자 음식을 찾아 헤메야 한다.
길을 찾아야 하고 방법을 찾아야 한다.
대신 찾게되면 자유롭게 먹고싶을 때 먹고 쉬고싶을 때 쉬어도 된다.
그리고 세상에 당근 말고도 맛있는 음식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된다.
존나 물리는 당근을 더 이상 먹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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