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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독서기록

세븐테크

by 흑백인간 2023.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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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후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내 생각엔 3년 후라기보다는 이미 일상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기술이다.

이미 상용중이고 또 다른 산업에 어떻게 응용&적용하는가의 문제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보습득의 목적으로 큰 도움이 되지 않았던 책이다.

이미 7가지 기술들의 산업현황, 응용단계, 주력기업까지 대충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아래 7가지 기술에 대한 정보로서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건 기성세대 일 듯하다.

그냥 가벼운 교양정도의 내용이고 공학적 방면, 투자적 방면 등의 접근은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1. 인공지능

2. 블록체인

3. VR/AR

4. 로봇공학

5. 사물인터넷

6. 클라우드 컴퓨팅

7. 메타버스

 

이상 7개의 테크놀로지 기술을 이 책에서 세븐테크라 칭한다.

 

① 인공지능

인공지능은 크게 두 가지 관점으로 바라본다.

 

a.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

b.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기계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 즉 ‘휴먼로봇’를 인공지능의 미래로 생각하지만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게 현실이며 ‘사람처럼’ 보다는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혹은 ‘사람보다 더 능률적인’ 로봇이 가까운 미래에 현실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대표적인 예로 서빙로봇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사람 대신의 의미를 생각해 본 다면 서빙로봇은 ‘서빙’이라는 목표만 계획적으로 수행하면 되기에 굳이 사람처럼 만들 필요가 없다.

 

②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해킹을 막기 위해 N대의 컴퓨터에 데이터를 복제, 분산하는 저장기술로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과 연관성이 깊다. 비트코인은 2008년 나가모토 사토시라는 신원불명의 사람이 제안한 논문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이 [비트코인:P2P 일렉트로닉 캐시 시스템]이라는 논문은 추적당하지 않는 화폐에 대한 욕망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즉, 이러한 전자 화폐의 존재 이유는 익명성인데 화폐를 통한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특정 집단에 의해 통제되는 것을 거부한 욕망이라고 할 수 있다.

 

③ VR/AR

VR(Virtual Reality)은 가상현실, 즉 고글처럼 생긴 특수 장비를 눈앞에 착용해서 컴퓨터그래픽 등으로 구현한 가상의 공간을 보게 하는 기술이고 AR(Augmented Reality)은 증강현실로 현실 세계를 기반으로 그 위에 3D 이 미지를 입혀서 현실과 함께 볼 수 있도록 구현하는 기술이다. 최근엔 MR(Mixed Reality), 즉 혼합현실로 가상의 이미지가 현실 세계와 상호작용하는 VR, AR과는 달리 현실 화면에 실제 개체의 이미지가 스캔된 3D 이미지를 출력하고 이를 자유롭게 조작하는 방식이다.

 

④ 로봇공학

로봇공학은 TV 등의 매체를 통해 일반인들에게 많이 알려져 있어 이해하기 어렵지 않은 테크 기술이다. 미국 국방성 산하 연구조직인 다르파(DARPA)에 서는 로봇의 재난구조 실력을 겨루는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를 기획하고 있는데 이는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가상의 무대로 하여 그곳에 투입되는 로봇의 구조임무를 겨루는 대회다. 다르파의 미션은 총 여덟 가지로 이 미션을 모두 통과하지 못하면 챌린지에 실패하는 시스템이다.

 

1) 자동차 운전하기

2) 자동차에서 내리기

3) 문을 열고 들어가기

4) 잠긴 밸브를 열기

5) 벽 뚫기

6) 예상 밖의 임기응변 상황 통과하기

7) 장애물 통과하기

8) 다섯 칸의 계단 오르기

 

위처럼 로봇공학은 사람이 하지 못하는 일을 대신하기 위한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도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⑤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 IoT는 ‘Internet of Things’의 약자로 사물에 인터넷이 붙어있다는 뜻으로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해서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인 사물인터넷 제품으로 스마트폰이 있다. 이러한 사물인터넷은 적용 가능한 산업이 매우 많은데 대표적으로 헬스케어, 제조, 금융, 교육, 국방, 농수산업, 자동차, 물류, 안전, 에너지 등으로 현재도 일상 속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우리의 일상을 가장 크게 변화시킬 수 있는 기술인 ‘자율주행’도 사물인터넷 기술의 발달과 매우 큰 관련이 있다.

 

⑥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는 영어 ‘cloud’ 즉 구름을 의미하는 단어로 마치 하늘 높이 뜬 구름처럼 컴퓨터에서 파일을 저장할 때 내 컴퓨터가 아닌 인터넷에 연결된 서버에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을 말한다. 클라우드의 특징은 내가 작업한 컴퓨터가 아니라도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어디서나 작업한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현재 네이버, 구글 등 검색엔진 플랫폼에서 클라우드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일상속에 자리 잡은 디지털 기술이다.

 

⑦ 메타버스

메타(Meta)는 초월이고 유니버스(Universe)는 세계를 뜻하는 합성어로 쉽게 말해 아바타를 통한 온라인 세상(가상공간)을 말한다. 사실 컴퓨터가 익숙한 세대들에겐 메타버스 자체가 주는 새로움이나 혁신적인 부분은 없다. 기존 온라인게임이 메타버스의 좋은 예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메타버스 자체를 이해해야 하는 세대는 컴퓨터가 익숙하지 않은 세대다. 단, 기존에 온라인을 통한 가상세계가 게임을 위한 목적으로 한정되었다면 현재는 가상의 메타버스를 통해 여러 산업이 신생하려 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소비가 가상세계로 이동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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