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그리고 실제로 과거의 자신보다 더 성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성장하는 요소는 개인의 능력이나 성품 또는 경제력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절제, 배움, 성찰을 통해 성장한다.
하지만 과반수의 주변인들은 성장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장하려는 사람을 질타하고 방해하려 한다.
이유는 성장하지 못하는 자신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성장은 뜻하지 않게 고통이 수반된다.
1. 외로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주변인들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주변인들은 관습에 의존적이다.
뭔가 하려 할 때 ‘과거에 어떻게 했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의사결정 요소로 자리 잡혀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땐 혼자보다는 ‘아는 사람과 같이’ 하려 한다.
물론 이런 행동은 진화심리학을 기반으로 하는 생존에 우선한 행동이기에 당연한 결과다.
근데 현대사회는 생존을 목적으로 하는 행동이 성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실패하더라도 도전해보고 거기서 교훈을 얻어야 성장할 수 있다.
같이하려 하지 말고 혼자 해봐야 온전히 내 능력으로 치환할 수 있다.
어떤 집단에 속해있으면 그 집단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문화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그 문화가 내 성장에 방해되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면 과감히 스며들지 않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성장할 수 있다. 이런 의사결정에는 엄청난 외로움이 따라온다.
그 외로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성장할 수 없다.
2. 심리적 방어기제
이건 어느 정도 성장을 경험한 사람이 더 많이 느낄 수 있다.
사람의 마음은 상대방을 통해 투영된다.
어릴 적 부모를 통해 듣던 잔소리나 인생 조언은 정작 날 두고 하는 말이 아니다.
부모의 불만족스런 과거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자식을 통해 투영된 것이다.
과거 농경사회의 주축을 이루던 농부들이 자식 교육열에 지나치게 극성을 부리는 현상이 있다.
이는 자식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분도 물론 있지만 자신이 배우지 못한 모습을 자식을 통해 투영하기 때문.
그래서 화를 내는 것.
직장생활이나 인간관계에서 어떤 상대에게 지나치게 화를 내거나 극성을 부리는 이유는
화를 내는 사람도 과거에 비슷한 이유로 질타나 갈굼을 당한 적이 있기 때문이고,
상대방의 모습에서 자신의 과거 모습이 투영되기 때문에 그 모습을 통해 본 나 자신에게 화가 나는 것이다.
이런 심리적 방어기제가 성장하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준다.
어차피 인간은 다른 인간과는 떨어져 살 수 없다.
성장을 아는 사람들은 계속 성장하려 노력하는데 주변인들은 그렇지 않다.
이미 조금이나마 성장을 맛 본 사람들은 성장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과거 모습을 투영한다.
때문에 성장하지 않으려는 타인을 질타하거나 경멸하는 마음을 계속 다스리는 것이 어찌 보면 고통이다.
단, 사람들한테 자꾸 화내다보면 아무도 다가오려 하지 않아서 뜻하지 않게 강제로 외로워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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