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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것들/사색들

목적의 난민

by 흑백인간 2023.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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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를 기웃거리다 우연히 '목적의 난민'이라는 단어를 보게 되었다.

이거 대부분 30대 초중반부터 40대 직장인들은 대부분 자각한다는데?

난 취업하자마자 자각함ㅋㅋ

 

 

"기존의 사회에서 낙오되지 않은 사람들이 중간에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한다.

나도 어느덧 난민이 되어 소속감을 느끼지 못하고 다른 무언가에 기웃거리고 있다.

첫 단추를 잘못 끼웠다기보다는

여태껏 자기 자신이 중심이 되지 않은 선택과 결정이 여태껏 이어져 오면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라고 한다. 

 

나도 그런 생각을 했었다.

축구경기를 보면서 미친듯한 열정을 쏟아붓는 사람들

물론 나도 축구경기는 재밌지만 유달리 열광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기가 구단주인 것 마냥 지면 선수들 욕하고ㅋ 밤새도록 고성방가

근데 그게 인생에서 뭐라도 되나?

 

직장생활도 비슷한 것 같다.

직장이 인생에 전부인 듯 그 안에서 시기, 질투하면서 상대적으로 본인의 가치를 올리거나

남에게 피해 주면서 본인의 이익이나 자존심에 목숨 거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대부분 퇴근 후 술이나 마시면서 또 회사얘기나 험담을 이어감ㅋㅋ

 

그게 인생에 무슨 큰 이점이 있을까?

이 영상은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뭔지 모를 먹먹함과 답답함을 잘 정리해 줬다.

 

그래서 난 그렇게 내가 중심이 되는 선택을 하려고 계속 노력해 왔던 것 같다.

목적의 난민에서 계속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것.

그리고 두려움이 행동의 동기가 아닌 용기가 행동의 동기가 되는 삶을 계속 지속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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