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실린(penicillin)

최초의 항생제로 페니실리움(Penicillium)에 속하는 푸른곰팡이에서 얻는 화학물질이다.

세균성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베타-락탐(Beta-lactam) 계열의 항생제이며,

영국의 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이 발견했다.

 

[향균 매커니즘]

베타-락탐(Beta-lactam)계열의 항생제는 팹티드글리칸의 교차연결 배열을 망가뜨리고 베타 락탐의 일부분이 펩티드글리칸 분자를 연결하는 트랜스텝티데이스(transpeptidase)와 임의로 결합하여 세균 세포벽의 약화를 야기하는데, 이때 약화된 세포는 삼투압 변화를 이기지 못하고 세포벽이 없어져 죽게 된다.

 

[투약]

페니실린은 주로 엉덩이 근육주사로 투약하는데 이는 산성도에 민감하기 때문이고 경구로 투약 시 위산에 파괴되거나 장에서 혈관으로 침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근육주사는 보통 21~23g이 일반적이며 바늘이 굵을수록 점성이 높아 투약 효율성이 좋다. 주로 매독의 경우 근육주사를 투여하며 연쇄상구균, 장구균 등 매독 이외의 전신감염증의 경우 정맥주사를 통해 투여한다. 단, 캡슐제로 경구투여가 가능한 것도 있다

 

※ 주사용 페니실린 = 페니실린G / 경구용 페니실린 = 페니실린V

 

[쇼크]

일부 사람들이게 과민성 쇼크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몸이 화끈거리거나 피가 섞인 소변을 보거나 얼굴, 발목이 붓거나 호흡곤란 등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과민성 쇼크의 경우 페니실린이 적혈구, 혈소판과의 결합으로 인한 작용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