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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독서기록

카네기 인간관계론

by 흑백인간 2020.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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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대부분 인간관계에 신물이 날 정도로 짜증이 날 것이다.

왜냐면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은 어디서나 적용되기 때문이란다.(체인지 그라운드의 신박사님 말씀)

혹시 내주변엔 또라이가 없는데? 한다면 가장 객관적인 시각으로 나 자신을 의심해 봐야 한다.

아무튼 인간관계에 지치고 짜증 나서 읽어보고 싶었다.

책 내용은 '데일카네기'라는 사람의 일화를 바탕으로 한 경험담 위주로 술술 풀어나간다.

내 마음이 많이 삐뚤어져서 그런지 내용은 대략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가지라는 것.

 

사람은 자신과의 싸움을 시작할 때 비로소 가치 있는 사람이 된다.
자신을 완성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린다. 어쩌면 크리스마스가 되어야 끝날지도 모른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여러분은 연말 연휴를 푹 쉬고 새해에 다른 사람들을 훈계하고 비판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든것은 자신을 완성한 다음의 일이다.

 

회사 내 직급이 높거나, 나이가 많은 사람이 보통 훈계나 훈수 같은 것들을 많이 하는 편이다.

가만히 들어보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나때는 말이야" 같은 것들.

그 시간에 책이라도 한 줄 더 읽는 모습이 선배로서 더 존경받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못한다.

 

사람을 비판하거나 비난하거나, 불평이나 잔소리를 늘어놓은 건 어떤 바보라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바보들은 대부분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해하고 용서하는 것은 뛰어난 품성과 자제력을 갖춘 사람만이 할 수 있다.

 

나도 개인적으로 어떤 문제들을 비판하거나 비난하길 좋아했었는데, 많이 반성하게 되었다.

그 시간에 내가 성장할 수 있는 행동들에 초점을 맞추는 게 오히려 여러 방면으로 좋겠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원하는 욕구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건강과 장수
2. 음식
3. 수면
4. 돈과 돈으로 살 수 있는 것들
5. 내세의 삶
6. 성적 만족
7. 자녀들의 행복
8. 인정받고 있다는 느낌

 

이 욕구들 중 대부분은 일반적으로 충족이 쉽다.

하지만 이 중 가장 기본적이로 긴급하면서도 좀처럼 충족되지 않은 욕구가 있다.

바로 '인정받는 인간이 되고자 하는 욕구'다.

이것이야 말로 마음을 갉아먹는,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인간적인 갈구다.

상대방으로 하여금 이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느낌을 주면서 대하라.

그러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다.

이론적으로 백번 이해하고 공감하는 말이지만 막상 그런 상황이 오면 감정이 동의해주질 않는다.

 

성공을 위한 비결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상대방의 관점을 이해하고, 
내 관점 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이다.

 

부의 추월차선에서 이야기하는 개념과 비슷하다.

단지 부의 개념 뿐만아니라 인간관계에도 적용이 되는 듯하다.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라고 했다.

사람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거나, 사람들에게 행복감을 주거나.

대다수의 사람들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은 정말 중요한 것 같다.

 

논리적인 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입견과 편향된 생각을 갖고 있다.
미리 갖고 있던 관념, 질투, 의심, 공포, 시기, 자부심 등 대다수 사람들의 눈을 가리고 있다.
이때, 남에게서 틀렸다는 얘기를 들으면 그 비난에 노하여 생각이 더 굳어진다.
우리는 신념의 형성 과정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무관심하다가도,
누군가 그 신념을 빼앗으려 하면 그 신념에 쓸데없이 집착하게 된다.
우리가 여기는 것은 분명 사고 그 자체가 아니라 위기에 처한 우리의 자존심이다.

 

올바른 사고를 저해하는 자존심은 분명 심리적 오류일 것이다.

내가 갖고 있는 심리적 오류들을 하나하나 제거하여 합리적인 판단만 해 나가야겠다.

 

확실히 책을 읽고 그냥 넘어가면 붕 뜬 지식이 머리에 맴도는 느낌인 것 같다.

이렇게 글로 정리해두면 확실히 조금 잡아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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