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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독서기록

최강의 인생

by 흑백인간 2020.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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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인생

제목 한번, 평점 한번, 목차 한번 보고 바로 구매했다.

제목에 너무 끌렸다 ㅋㅋ

마케팅의 힘이 크다는 걸 새삼 느꼈다.

책에 형광펜으로 밑줄까지 그어가면서 읽었다.

과학적이고 현실적인 기억해두면 좋을만한 부분들이 꽤 많았다.

앞으로 책을 읽을때 펜으로 중요한 부분은 밑줄을 그어가면서 보는 습관들 들여야겠다.

 

책 내용은 제목과 일관되면서 각 주제별로 구분을 지어놓아서 정말 좋았다.

저자는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성공한 사람들과 만났다.

그러한 만남을 통하여 알게 된 여러 형태의 최강의 인생들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한다.

제목대로 최강의 인생을 살려면 어떤 것들이 중요한지에 대한 내용이다.

책 저자인 데이브 아스프리는 '불릿프루프'라는 회사의 CEO다.

사실 뭐하는 회사인지는 관심 없었는데 책 내용에 고스란히 나온다ㅋㅋ

일명 '방탄 커피'라는 걸 만든 회사인데 이런 커피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다.

 

방탄 커피는 총알도 뚫지 못한다는 의미의 방탄이 포함된 이름이다.

총알도 막아낼 만큼 강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로 만든 이름이란다.

원두커피에 무염버터와 MCT 오일을 넣어 만든 커피다.

여기서 좀 더 중요한 부분이 이 무염버터다.

 

1930년대, 웨스턴 프라이스는 스위스부터 아프리카까지 전 세계를 여행하던 중, 
치아가 무척 건강한 사람들을 만났다. 놀랍게도 이들은 양치를 하거나 치실을 쓰지도 않을뿐더러
치과마저 없는 마을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충치 하나 없이 하얗게 빛나는 아름다운
건치를 자랑했다. 이들은 굉장히 다양한 음식을 섭취했고, 미네랄과 비타민, 그중에서도
지용성 비타민이 상당히 많이 함유된 식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들의 식단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D가
많았고, 프라이스가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로운 지용성 비타민도 섭취하고 있었다.
그는 처음 보는 물질에 '활성체 X'라는 이름을 붙였다.

 

당시 프라이스라는 사람은 비타민A와 D가 함께 작용할 때 충치를 개선한다는 것을 알았다.

이후 그는 환자들의 치아에 구멍을 뚫고 때우는 치료를 중단하고 식단 개선을 제안했다고 한다.

치아는 필요한 영양소만 공급하면 자가 치유가 가능한 부위였다고 한다.

그리고 이 영양소들이 혈관 내에 쌓이지 않고 필요한 곳에 안전하게 공급되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

활성제 X라는 사실을 발견한다.(이 물질은 현재 비타민 K2라고 불린다)

 

이 비타민 K2는 여러 식품에 존재하는데 가장 좋은 공급원은 '목초를 먹인 소에서 얻은 버터'란다.

이러한 버터를 첨가해서 만든 것이 방탄 거피가 되었다.

 

몸에 칼슘이 결핍될 때 뼈나 치아에서 미네랄을 끌어 쓰게 되어 이 부위에 작은 구멍이 남는다.
골다공증과 충치가 생기는 원인이다. 또 한 가지, 골다공증과 충치가 생긴 사람들은 칼슘이 
쌓여서는 안 되는 부위, 즉 혈관, 신장, 발뒤꿈치, 유방조직에 칼슘이 쌓인다.
칼슘이 항상 필요한 곳에 공급되도록 하는 것이 비타민 K2의 역할이다.

 

굉장히 의학적이고 생물학적인 견해를 차용하여 풀어나가기 때문에 더 내용에 집중이 잘된다.

책의 중반부 이후는 최강의 인생요쇼 중 건강과 몸에 관한 동기부여와 정보제공에 포커스가 집중되어 있다.

 

만성 유산소 운동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염증을 일으키고 노화를 앞당긴다.
코르티솔 수치가 높으면 체내 산화 물질의 양이 증가한다.
산화 물질은 뇌와 심장, 위장 및 다른 장기에 염증이 생길 가능성을 높인다.
또한 유산소 운동으로 호흡이 증가해 산소량이 많아지면 우리의 몸은 독성물질인 활성산소를 생성한다.
과도한 유산소 운동이 산화스트레스를 발생시킨다는 사실은 과학적으로 이미 입증되었다.
그는 운동 루틴에 저항 운동을 추가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근력운동을 할 때 촉진되는 단백동화 호르몬은 산화스트레스를 더 낮추고, 근육과 뼈, 결합 조직을
생성시킬 뿐 아니라 유산소 운동을 더욱 많이 해도 손상을 적게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무리한 유산소 운동이 왜 건강에 좋지 않은지 과학적인 글로 설명한다.

아무리 좋은 지식과 생각들로 최강의 인생을 이루려고 해도 몸이 엉망이면 다 무용지물이다.

책은 크게 3장의 큰 틀로 구성되어 있고 각 큰 틀마다 세부적인 하위 주제를 두어 풀어나간다.

초반에는 최강의 인생에 대한 동기부여나 마음가짐, 심리적 상태 등을 이야기한다.

 

개인적 자유란 본모습을 그대로 드러내고 자신에게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을 하고자 하는 심리다.
그러나 항상 우리가 개인적 자유를 누리는 데 발목을 잡는 두 가지 장애물이 있다.
하나는 스스로를 깎아내리는 경향, 즉 자기 억압이다.
다른 하나는 사회적 억압이다. 이는 사람들이 서로를 판단하고, 개개인의 진정한 모습을 서로
지지해주지 못하는 현상을 뜻한다.
이는 '숙련도-자신감 순환'이라고 불리는 개념을 발전시킨다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무언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누가 무슨 말을 하든 개의치 않고 밀고 나갈 자신감을 얻게 된다.

 

개인적으로 느낀 바에 의하면 대한민국은 사회적 억압이 심하다.

사회적 억압이 두려워 본인의 진정한 모습을 감추고 사는 사람들도 꽤 많을 것 같다.

실제로 내가 경제적 자유에 대해 이야기하면 코웃음 치거나 의아해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개념 자체를 모르거나 재미가 없거나 흥미가 없다는 이유로 대화 주제를 재빨리 바꿔버린다.

혹은 근거 없고 비논리적인 부정만 늘어놓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그들이 말하는 것들에 그다지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

다만 그 얘기들을 듣고 있는 내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너무 많이 한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조차 아까운데 아직 마음의 수련이 더 필요하다는 걸 매번 느낀다.

 

내가 되고 싶은 모습에 집중하라. 평범하고도 고통에 잠심 당하는 삶을 살 것인지,
자유와 열정으로 가득 찬 삶을 살 것인지, 그건 우리 자신의 선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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