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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독서기록

레버리지

by 흑백인간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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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 자본주의 속에 숨겨진 부의 비밀


오래전부터 내 독서리스트에 적혀있던 책인데 이제서야 읽게 되었다.

예상대부의 추월차선에서 이야기하는 개념들이 많이 나왔다.

책의 저자인 롭 무어는 30세의 나이에 백만장자 반열에 오른 인물이다.

영국에서 가장 빠른 나이에 자수성가한 입지적인 인물이라고 소개된다.

책 내용은 워낙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용이라 두 말할 것도 없이 재밌었다.

다만, 비슷한 부류의 책을 몇 권 읽은 사람이라면 회독하는 느낌을 적잖게 받을 것 같다.

책의 제목인 레버리지는 지렛대를 의미하는 말이며, 이를 통해 부와 경제를 설명한다.

또한, 평범한 사람들이 맹신하는 사회통념의 틀을 벗어나야 한다는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레버리지 할 것인가 당할것인가

[사회가 말하는 성공의 기본 법칙 = '열심히 일하는 것' 과 '희생하는 것']


남들보다 더 열심히, 더 오래 일하고,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늦게까지 깨어 있고, 더 열심히 움직인다면, 

당신은 결국 성공할 것이다.

그러나, 당신이 행복한 삶과 시간적인 자유를 원한다면 위와 같은 성공의 법칙은 근거 없는 망상이다.



레버리지


레버리지는 과학에 기반을 둔 사고법이다. 

더 적은 것으로 더 많은 것을 성취하는 것,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돈을 버는 것,

더 짧은 시간을 투자해서 더 많은 시간을 얻는 것,

더 적은 노력으로 더 많은 성과를 얻는 자본주의 속 숨겨진 공식이다.


한마디로 하면 '최소 노력의 법칙' 이다.


우리는 누구나 레버리지를 경험한다.

고용자 아니면 노동자, 노예 아니면 주인, 리더 아니면 추종자다.

한쪽은 레버리지 하고, 다른 한쪽은 레버리지 당한다.

만일 당신이 타인의 계획 속에서 움직인다면, 레버리지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는 것이다.

레버리지는 그 어느 때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원리가 되었다.

발전을 방해하는 주된 요인은 두려움, 지식의 부족, 신념의 부족, 사회의 통제 등등 


관습적인 사고는 관습적인 결과를 낳는다.

'열심히 일하고 초과근무를 하라'는 사고방식을 가진 노동자는 소득을 창출하지만,

그것은 대부분 생산 수단의 소유주나 세금을 거두어들이는 정부를 위한 것이다.

노동자들은 대부분 대출금과 노후 보장의 망상, 안전한 은퇴라는 덫에 갇혀있다.



파레토의 법칙


1906년 이탈리아의 경제학자 빌프레도 파레토는 이탈리아 국민의 약 20%가 부의 80%를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부의 불평등한 분배를 나타내는 80/20의 법칙을 만들어 냈다.


- 고객의 20%가 수익의 80%를 창출한다.

- 고객 불만의 80%가 고객의 20%에서 발생한다.

- 가치의 80%가 노력의 20%에 의해 달성된다.

- 버그의 20%가 고장의 80%의 원인이 된다.

- 부의 80%를 20%의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다.

- 노동자들의 20%가 노동의 80%를 생산한다.



주체적 삶을 위한 감정 조절


당신이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두 종류다.


1. 시도하기를 두려워하는 사람

2. 당신이 성공할까봐 두려운 사람


- 레이 고포스 -


감정의 균형을 유지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통제하고, 사후 결정이 아닌 전략적인 결정을 내린다면,

당신은 사랑하는 삶, 자발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감정을 정복한다는 것은 고통, 부정적인 감정, 약점을 전혀 느끼지 않는 기계가 되는 게 아니다.

자기 자신을 알고, 자신이 언제 어떻게 느낄 것인가를 예측할 수 있는 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를 앞서서 살았던 수많은 사람이 있다.

부모, 학교, 당신을 괴롭히는 사람들로부터 겪는 모든 문제는 전혀 새로운 것이 아니다.

누군가가 이미 겪었던 문제들이다.

책에 쓰여 있지 않는 문제는 없다.


모든 인간은 고유한 삶의 경험, 친구, 가족, 지리적 배경, 교육, 종교, 신념, 매체의 영향을 받는다.

사람은 자신에게 보이는 것이 유일한 실재라고 스스로 설득하려는 습성이 있다.

특히 돈에 대한 것일수록 거짓된 실재에 매달린다.

많은 사람이 돈에 대해 그릇된 인식을 갖고 있다.

우리는 성장하면서 '돈은 악하다'라는 가난한 사고를 주입받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돈은 유익함의 근원이기도 하다. 

단, 당신이 그 돈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떻게 적절하게 사용할지를 아는 것이 먼저다.



부의 형태


- 비즈니스(매장, 온라인숍)

- 부동산, 주식, 채권

- 지적 재산권(특허, 라이센스)

- 실물자산(귀금속, 예술품)

- 파트너(투자자, 동업자)


삶에서 돈은 중요한 게 아니며 가장 가치 있는 것은 절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건 너무 극단적인 생각이다.

화폐라는 보편적인 교환 수단을 사용하는 체계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선택권은 두 가지 뿐이다.


1. 돈의 흐름을 이용하여 부를 쌓던지

2. 돈에 대항해서 싸우다가 결국 부를 쌓은 사람에게 고용되던지


적어도 불행하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서는 부의 법칙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부의 추월차선 만큼이나 주옥같은 명언들이 많이 담겨있는 책이다.

정말 무서운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회통념을 맹신하고 답습하며 교육까지 한다는 것이다.

파레토의 법칙대로 부의 80%를 20%의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다는 말이 맞긴 한거 같다.

신기하게도 80%의 사람들은 사회통념대로 산다. 절대 벗어나려 하지 않는다.

틀을 벗어난 세계가 있는지 조차 모르는 것 같다.

언젠가부터 난 스트레스를 받으면 책을 읽으며 위안을 받는 습관이 생긴 것 같다.

이 책에 쓰여진대로 내가 겪는 일들도 누군가 다 겪었던 일이라고 생각하면, 책에 해답이 있는 것 같다.

다행인건 그저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며 이야기 해봤자 인생에 큰 변화가 없다는 걸 비교적 빨리 깨달았다.

그 시간에 책 한권 더 읽는 게 내가 원하는 인생으로 가는 지름길 이라는 걸 이 책을 보고 다시 한번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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