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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독서기록

나는 돈이 없어도 토지에 투자한다

by 흑백인간 2020.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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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이 없어도 토지에 투자한다


내 인생의 목표는 경제적 자유다.

아직 직장인의 신분을 버리지는 못했지만 부단히 노력을 하고 있다.

그 노력중 하나인 토지투자를 나도 했다.

사실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도 토지에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관심이 있었고, 책이 술술 읽혔다고 생각한다.

토지로 재테크를 한다는 개념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겐 종잇장에 불과한 내용이다.

세계의 많은 부자들 중에서도 부자로 손꼽히는 워런버핏은 이렇게 말했다.

 

돈을 장기간 복리수준으로 벌 수 있는 방법은 주식과 부동산 외에는 없다.”

 

내가 최근에 깨닫게 된 자본주의와 은행의 원리에 따르면 현금을 모으는 건 자살행위다.

그래서 난 현금을 은행에 쌓아두는 대신 부동산에 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다.

이 책은 어떻게 토지투자를 하는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해 주진 않는다.

토지투자의 방법보다는 동기부여를 심어주기 위한 내용이 대부분이다.

부동산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지만 대부분 아파트나 상가 등 건물을 생각한다.

저자는 아파트나 상가보다 토지에 투자하는 편이 여러면에서 더 낳은 수익률이 있다고 한다.

 

오피스텔이든 빌라든 아파트든 상가든, 모든 부동산은 토지 위에 세워진다.

그래서 모든 부동산의 가치는 입지로 결정되는데, 우리들은 그 토지들의 가치를 잘 모른다.

그저 그 건물에 대한 가치에만 관심을 가질 뿐이다.“

 

 


 


예전에 TV프로 강적들에서 강용석이 판교에 위차한 토지에 투자해서 엄청난 수익을 낸 것에 대해 나온적이 있다.

정부는 국토종합개발계획을 통해 대한민국의 국토를 개발, 이용, 보전한다.

이에 따라 광역도시계획이나 기본 도시계획이 수립되고 실행된다.

국토종합개발계획은 20년 단위로 실시되며 5년마다 수정계획안이 발표된다.

이 책에서 말하는 토지는 이러한 SOC사업이 연관되어 있는 토지다.

SOC사업이란 국가에서 진행하는 철도, 항만, 항공, 도로와 관련한 사업을 말한다.

쉽게 말해 도로와 철도 그리고 기업이 들어오는 곳 근처의 땅이 투자가치가 높다는 말이다.

그 중에서도 저자는 역세권 토지를 최고의 투자대상으로 이야기 한다.

 

지금 당신이 모으는 1년의 노동 수입보다 부동산 역세권 토지 투자라는 재테크를 통해 불어나는 재산 증식 속도가 훨씬 빠르다.”

 


역세권의 개념

 

역세권은 기본적으로 단선 수도권의 경우 역에서 500m 거리이며, KTX와 같은 고속전철은 1km까지, 그리고 복합 환승역이 들어서는 곳은 3km까지이다.

역세권 토지의 가격은 매년 오르고 있으며, 그 가격은 전국의 어떤 역세권이든 평당 2,000만 원 이하는 없다.

하지만 이러한 토지는 일반인이 사기엔 너무 가격이 높기도 하고, 어떻게 작은 평수만이라도 산다고 해도 수익률이 크지 않다.

우리나라를 크게 보면 전 국토의 70%는 임야로 동쪽에 많이 치우쳐 있으며, 20%는 농지로 서쪽에 있고, 나머지 10%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각 지방의 중심지들이다.

국토의 개발을 위해서는 기업이 발전할 곳을 기준으로 개발하며, 동쪽을 개발한다고 하면 산을 깎아서 개발을 해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고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평평한 농지를 개발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우리나라는 서쪽을 중심으로 여러 기업(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이 위치해 있고 항만을 통해서 수출입을 하기 때문에 서쪽이 상대적으로 국토개발의 대상이 되었다.

더욱이 2010년 이후로 농지를 개발할 수 있는 특별법이 생겼다.

현대사회에 들어 쌀 소비량이 줄고 있기 때문에 농지에서 농사를 짓는 비율이 점차 줄고 있어서 국가차원에서 농지를 개발하여 더 좋은 방향으로 개발한다.

 

10, 20배 오르는 땅들은 처음엔 농지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농지가 개발되어 아파트가 지어지고 빌딩이 지어지는 것을 본 사람이 있어도 어떻게 그 가격이 뛰는지 실체를 모르고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333법칙

SOC사업이 진행됨에 있어서 333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첫 개발이 발표가 되어 서류로 공고문이 떨어질 때 3,

그리고 실제로 착공에 들어갔을 때 3,

완공될 때 3,

그 이후 도시가 활성화되는 시기부턴 쭉 올라간다고 한다.

 

후기

사실 재테크나 경제적 자유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겐 시도조차 필요하지 않은 책이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고 해도 부동산이면 대부분 아파트 갭투자나 경매, 빌라 등을 말한다.

이 책은 토지투자를 어떻게 하는 건지 방법론을 제시해 주는 책이 아니었다.

위에 언급한 아파트, 상가, 빌라, 경매 등의 부동산보다 토지에 관심을 가지라는 동기부여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먹고 어디한번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보면 실망할 것 같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의 저자는 원래 IT업계의 회사원이었다.

물론 이 책의 저자가 부동산 투자의 안목과 통찰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른다.

다만 책의 내용 대부분이 동기부여를 위한 정보였고, 투자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토지투자에 대해 이제 막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사람에겐 동기부여용으로 괜찮지만, 마땅한 투자처나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에겐 추천할 만한 책이 아닌 것 같다.

끝으로, 이 책의 저자가 다른 부동산보다 토지를 추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토지는 가격이 오르는 것이 +(더하기)가 아닌 x(곱하기)로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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