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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독서기록

돈의속성

by 흑백인간 2020.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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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저자 김승호는 한인기업 최초 글로벌 외식그룹 SNOW FOX의 회장이다.

전 세계 11개국에 3,878개의 매장과 10,000여명의 직원을 지닌 글로벌 기업으로 

연매출 1조원을 이루고 현재 미국 나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부자가 되는 세 가지 방법>

부자가 되는 방법은 세 가지 밖에 없다.

1. 상속을 받거나  2. 복권에 당첨되거나  3. 사업에 성공하거나


 그리고,

사업에 성공하는 법은 두 가지다.

첫번째는 내가 창업을 해 성공하는 것.

 창업을 피를 짜고 뼈를 깎아내는 고통을 참을 용기로 

모든 것을 걸고 죽기 살기로 해야 겨우 성공할 수 있다. 

성공 이후에도 이를 지키기 위해 한순간도 방심하면 안된다.

회사설립, 자본구하기, 노동관리, 소비자에게 인정받기 등등 

평생 자기결정권을 유지해야 한다.

 

두번째는 남의 성공에 올라타는 것.

 이 방법은 직접 창업하는 방법보다 더 안전하다. 

어려서부터 시작할 수 있고 직장에 다니면서도 충분히 할 수 있다. 

이미 한 분야에서 1등 기업으로 경영을 잘 하고 있는 회사들이 있다. 

그들은 회사의 가치를 수백만, 수천만 조각으로 나눠 

그 조각 한 개를 주식으로 부르며 아무나 사고 팔 수 있도록 만들어 놨다.

 

※ 자산이 모이면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하지 않는 돈은 죽은 돈이고,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장롱속의 돈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독을 먹고 서서히 죽게 된다.

투자에 대한 이해나 경험을 갖지 못한 주인에게 끌려간 돈은 

홀로 죽어가거나 기회만 생기면 탈출해버릴 것이다.

 

<금융문맹>

글을 모르는 중세시대 유럽인은 

성직자가 읽어주는 성경의 해석과 가르침을 따를 수 밖에 없었다.

글을 모르는 문맹은 서럽고 가난한 삶을 살게 된다.

컴퓨터문맹도 마찬가지다. 

현재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법을 모르면 그 어디에서도 일을 할 수 없다.

스마트폰 사용법을 모르면 정보세계인 지금 세상에서 낮은 하층민으로 살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성인의 금융이해도를 조사하면 OECD 평균보다 낮다. 

연령대별 이해도를 살펴보면 30대가 가장 높고 

그다음으로 40대, 50대, 20대, 60대, 70대 순으로 나뉜다.

우리는 금융이나 경제를 아무에게도 배울 수 없다. 

어느 나라 어느 학교에서도 경제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굳이 가르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마치 예전에 노예나 노비에게 글을 가르치지 않던 이유와 같다.

한국의 중산층이 두터워질수록 국가의 안전망이 확대되며 

건전한 사회로 발전한다고 한다.

나는 부자가 되고 남들은 가난하면 좋을 것 같지만, 

그런 나라는 정치와 사회 안전망이 무너져 

결국 그 위험을 상위 그룹 사람들이 떠안게 된다.

 

 

<주식으로 수익을 내거나 손실을 보는 사람의 특징>

손실을 보는 사람의 특징

1. 그냥 따라 들어왔다  2. 무엇을 살지 계획이 없다  3. 돈의 힘이 약하다


수익을 내는 사람의 특징

1. 자신을 경영자로 생각한다  2. 보유하고 있는 돈이 품질이 좋다 3. 싸게 살 때까지 기다린다

 

 주식 시장에서는 주식과 그 주식이 거래되는 이유를 명확히 알고 있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돈을 번다.

이들은 시장의 기능을 잘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다. 

주식을 발행하는 이유는 회사를 만드는데 혼자서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니 

여러 사람이 나눠서 투자금을 모르기 위함이고, 

주식은 그 투자 금액에 따라 배분하겠다는 약속의 증서다.

즉, 크게 성공할 회사를 아직 크지 않았을 때부터 골라 오래 기다리는 인내와 

폭락장에서 한꺼번에 가격이 내려간 주식을 공포속에서 모으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진정한 투자자는 친척이나 친구에게도 투자를 권하거나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

결국 주식투자는 온전한 자기 자본으로 자기 스스로를 믿는 사람들이 그 결실을 가져가는 시장이다.

 

<얼마나 벌어야 부자인가>

보통 국제적인 기준에서 백만장자란 

100만달러(한화로 10억원)이상의 금융자산을 가진 사람을 말한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9 한국부자보고서에 따르면, 

10억원이상의 금융자산을 보유한 부자는 

32만 3,000명으로 전 국민의 약 0.63%에 해당한다. 

자산 구성을 보면 부동산 53.7%와 금융자산 39.9%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한국 부자들은 사업소득(47%)와 부동산투자(21.5%)로 부자가 된 사람이 대부분이다.

 

<저자가 생각하는 부자의 기준>

1. 융자없는 본인 소유의 집  2. 월 평균 비근로소득 541만원  3. 더 이상 돈을 벌지 않아도 되는 상태

 

 부는 상대적 비교다. 

스스로의 삶에 철학과 자존심을 가져야 비교하지 않을 수 있다.

결국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다.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잔인하다>

가난은 가족의 근간을 해체시킬 수 있다. 

가난이 길어지면 오히려 탐욕이 생기며 울분이 쌓이고 몸에 화가 생기며 건강을 해치게 된다. 

삶이 어려워진 사람은 마음의 여유와 평정을 유지하기가 힘들다. 

객관적인 시각을 갖기 힘들고 쉽게 상처를 받고 

불평과 불만과 원망이 늘어나면서 인간관계가 부서진다.

 - 빌게이츠 : “가난하게 태어난 건 죄가 아니지만 가난하게 죽는 것은 나의 잘못이다.“

 

<부모세대>

우리 부모세대는 저축이 가장 좋은 투자였다.

1971년 7월 당시 한국신탁은행 광고에 나온 이자율은 25.2% 였다. 

80년대에도 이런 이자율이 지속되다가 

1991년 금리자유화가 이뤄지면서 10%대로 떨어졌다.

한국예금은행의 최고 이자율 기록은 

연 30%(1965년 9월)까지 오르기도 했다.

만약 1971년도에 100만원을 복리로 저축해서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통장엔 2600억원이 남는다.

이제는 저축을 통해 부자가 되는 것은 더 이상 불가능하다. 

2%정도의 물가상승률과 이자과세 15.4%을 떼고나면 사실 원금이 줄어드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축은 여전히 부자가 되는 첫 걸음이다.

재산은 자본 x 투자이익률 x 기간의 합계로, 

얼마의 돈으로 얼마의 이익률로 얼마나 오랫동안 돈을 모아왔느냐에 달려있다.

 

<주식 투자자들의 성향>

회사의 내재가치를 찾아내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회사가 성장하기를 기다리는 장기적 투자 관점을 가진 투자자가 있는 반면,

인간 군중의 투자심리에 따른 기술적 반등과 저항을 따라 매매하는 트레이더들이 있다.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

수입이 일정하게 들어온다는 건 그 수입의 질이 불규칙적인 수입보다 좋다는 뜻이다.

불규칙적인 수입은 한 번에 몰려온 돈이라 실제 가치보다 더 커 보이는 착각을 일으킨다.

규칙적인 수입의 장점은 미래예측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미래예측이 가능하다는 것은 금융자산의 가장 큰 적인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다는 뜻이다.

리스크의 특성 중 하나는 과거사례가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패턴을 찾는 사람들은 새로운 미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새로운 일이 벌어지면 이 상황을 과거의 일과 묶어 다시 해석할 뿐이다.

 그래서 리스크를 이해한다는 건 패턴과 분석에 의한 가정이 아니라 

리스크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 워런버핏 : “남들이 욕심을 낼 때 두려워하고, 남들이 두려워할 때 욕심을 내야 한다.”


<책을 읽고>

결국 부자가 되는 길은 

사업을 하거나 혹은 사업을 하지 않는 다는 가정하엔 투자밖에 없다.

현재의 나는 일정하게 들어오는 돈의 힘을 빌려 투자를 하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부자의 길은 '천천히' 지만 

그렇게 천천히 부자가 된 후에 나이가 들고나면?

돈도 자유도 젊었을 때와 늙었을 때 쓰는 느낌이 다를 것 같다는 게 내 생각이다.

최대한 젊은 나이에 사업이든 투자든 성공해서 

나의 24시간을 오직 내 자유의지만으로 살고 싶다.

이 책은 부자가 되고싶다고 생각한지 얼마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 

좋은 동기부여가 될수있도록 도와준다.

부자가 되고싶다는 생각을 오랫동안 해 온 사람들에게는 

기분좋은 확신을 준다.

비슷한 내용의 책을 여러 권 보면 대부분 비슷한 내용을 말한다.

책을 읽고 현실에 하나씩 적용해 나아가다보면 

좋은 결과들이 나타날 거라고 확신하게 된다.

그리고 그 희망과 확신이 대부분의 나팔수 같은 타인들 속에서 

나를 외롭지 않게 해 주는 원동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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