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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독서기록

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

by 흑백인간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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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코로나 2021년 경제전망

요즘 퇴근하고 주식 관련 강의를 들으러 다니고 있는데 아무래도 경제에 관한 통찰이 있어야 리스크를 줄이겠다 싶어서 관련 책을 몇 권 읽게 되었다. 그래도 그나마 내가 주식을 하고 있어서 인지 책 내용 대부분 얼추 아는 내용이거나 몰랐던 내용이어도 금방 이해가 됐다. 19년부터 매년 썼던데 내년에도 혹시 나오면 읽을 생각이다. 그리고 관심분야여서 그런지 너무 재밌게 읽었다.

밸류체인(Value Chain)

1985년 미국 하버드대학교의 마이클 포터가 모델로 정립한 기업 활동에서 부가가치가 생성되는 과정을 말한다. 기업은 제품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원자재나 부품을 조달하고, 제품을 생산하며, 이를 소비자에게 판매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뜻한다.

 

 

밸류체인은 일반적으로 스마일커브를 그린다. 제조 및 생산 부분은 낮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부품조달 이전의 R&D나 설계 등 생산 이전 단계와 마케팅, 서비스처럼 생산 이후 단계는 상대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이러한 밸류 체인은 20세기 동안 국내에서 세계로 확대되면서 GVC(Global Value Chain)이 등장한다. GVC는 위 밸류 체인의 과정 중 일부를 다른 나라에 의존하는 글로벌 분업구조를 뜻한다통상적으로 부가가치가 낮은 제조 및 생산 영역을 노동력이 풍부하고 인건비가 저렴한 신흥국으로 이전하는 방식이다.

오프쇼어링(Off-shoring)과 리쇼어링(Re-shoring)

GVC에 의해 타국에 생산기지를 두어 경영하던 기업들은 최근 생산기지를 본국으로 회귀시키는 형태의 리쇼어링이 진행되고 있다. 여기에 크게 한 몫을 한 게 코로나 19인데 GVC의 특성상 일부 공정만 멈추어도 전체 공정이 마비가 되기 때문에 기업들은 최근 리쇼어링을 가속화하고 있다. 최근 GVC에 의해 대부분의 선진국들이 마스크 공장을 자국에 갖지 못하고 있었다. 단적인 예로, 20203~5월 중국이 수출한 마스크는 약 706706억 개로 전 세계 마스크 생산량의 3배가 넘는 양이다. 이는 해외 공급에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는 여러 산업에 대해 문제를 인식할 계기가 되었다.

디지털 통화 경쟁

디지털 통화(화폐)란 금전적 형태가 전자적 형태로 저장, 이전 또는 거래될 수 있는 통화를 의미한다.

최근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기술이 발전하고 다양한 영역에 걸쳐 적용되는 과정에서  다양한 디지털 화폐가 발행되고 있다. 디지털 통화는 크게 암호화폐(Cryptocurrency), 스테이블 코인(Stable coin),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로 구분된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분산된 환경에서 암호화 기술을 이용해 만든 일종의 디지털 자산이며, 가격변동성이 매우 큰 특성을 가지고 있다. 스테이블 코인은 암호화폐의 단점을 보완해 민간 기업들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고 통화와의 일정한 교환비율을 설정한 화폐다.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는 중앙은행 내 지불준비 예치금이나 결제성 예금과는 별도로 중앙은행이 전자적 형태로 발생하는 새로운 화폐를 말하는데, 중앙은행에서 발행하고 정부가 직접 관리한다는 면에서는 안정성이 가장 높다.

 

한국은행의 2019년 통계자를 기준으로 신용카드의 이용 비중은 43.7%현금(26.4%)을 압도하기 시작했다.

모바일 쇼핑이 급증하면서 핀테크 기반의 간편결제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뉴딜정책

1930년 미국이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해 추진했던 정책이 뉴딜(New Deal)이다. 경제 충격을 딛고 일어서기 위해서는 역주기(Countercyclical)정책이 필요하다. 역주기 정책은 정부가 경기 하강을 방어하기 위해 정부 지출, 세금감면, 환율 조정 등의 정책을 통해 경기 부양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판 뉴딜 정책의 주요 골자는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이다. 이는 2020년 이후 상당 기간 경제 정책의 방향성이 될 것이기 때문에 각각의 주요한 정책 내용을 숙지하고 이를 통해 기회를 탐색해야 한다. 한편 디지털 뉴딜에서 가장 강조되는 영역은 DNA(Data, Network, AI). 특히 빅데이터, 5G, 인공지능 인프라를 확대해 전 산업에 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며 특히 6G(6세대 이동통신)를 선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

 

3G(2001, 일본 최초)

4G(2009, 유럽 최초)

5G(2019, 한국 최초)

 

두 번째로 강조되는 영역은 비대면(Untact) 산업(Untact) 육성이다. 코로나 19로 뒤쳐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등 디지털 격차라는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에서는 큰 규모의 투자를 할 것이다. 세 번째로 강조되는 영역은 SOC의 디지털화다. 사회간접자본 SOC(Socai Overhead Capital)는 정부 또는 공공단체가 제공하는 설비나 서비스 관련 시설류를 총칭하는 말로 교량, 항만, 도로, 철도, 공공청사 등 정부와 공공 부문이 주도하는 모든 건축, 토목공사를 포함하는 개념이다.

부채경제(Debt Economy)

위기는 부채를 동반한다. 2020년은 코로나 19에19 의해 부채경제가 되었다.

부채는 미래에 발생할 소득을 담보로 현재 돈을 가져다 쓰는 행위다.

 

정부는 2020년 한 해에 세 차례의 추경을 집행했다. 1972년 이후로 2차 추경은 있었지만, 3차 추경은 처음 있는 일이었고 특히, 4차 추경은 1961년 이후 5959년 만의 일이다. 아울러 2021년은 저물가, 저성장, 저고용, 저투자, 저출산 등 모든 것이 하락하고 있는 상태에서 국가채무만 높다면 경제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재테크는 ‘자산이 돈을 버는 것’을 말한다.

소득은 ‘사람이 돈을 버는 것’을 말한다.

현재와 같은 저금리 시대에는 통상적으로 소득의 증가 속도보다

자산의 증가 속도가 빠르다.

소득으로 돈을 벌지라도 그 돈의 가치가 하락한다.

역사상 최저금리는 곧 역사상 최대의 투자기회다.

다만 무턱대고 투자를 단행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 흐름과 트렌드를 이해하며 가치가 높게 형성될 투자 대상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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