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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독서기록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2

by 흑백인간 202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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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2

사람들이 추천하는 재테크 서적 중 가장 유명한 책을 뽑았을 때 어느 정도 상위권 순번에 올라올 책이다.

사실 2편이 있는 줄 몰랐고, 나는 1편을 그리 재밌게 읽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기 전에 부의 추월차선류의 책들을 몇 권 읽었기 때문인데,

그래서 인지 책의 내용에 대한 임팩트와 신선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물론 책 내용은 1, 2편 둘 다 굉장히 좋았다.

시리즈기 때문에 2편 역시 뭐 크게 다른 내용은 아니었고 1편의 내용을 이어가는데,

여타 많은 책들이 그러하듯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이 시리즈의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은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의 두 아버지에 관한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경제적 자유 달성에 관한 철학과 견해들을 이야기 한다.

로버트의 친아버지(가난한 아빠)는 고학력에 좋은 직업(교육감이었던 걸로 기억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던 반면 친구의 아버지(부자아빠)는 학위는 없었지만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였고, 책의 내용은 부자아빠 즉, 친구의 아버지에게 배운 통찰로

자신의 자수성가 스토리를 풀어나간다.

 

현금흐름 사분면

이 책의 내용 중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이론인데, 뭐 거의 내용의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다.

사실 다른 내용은 여타 비스무리한 자기계발서의 내용들과 비슷하다고 쳐도

현금흐름 사분면은 정말 장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을 책을 읽는 내내 하게 된다.

 

 

현금흐름 사분면은 돈을 얻는 출처에 따라 사람들의 유형을 분류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네 개의 사분면은 각각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같은 사분면에 속한 이들은 공통점을 지닌다.

현금흐름 사분면은 현재 당신이 속한 사분면을 알려 주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길을 선택했을 때

향후 가고자 하는 길로 갈 수 있게 도와준다.”

 

사실 부의 추월차선에서도 이야기 하는 개념이지만 경제적 자유을 원한다면(자유로운 삶)

오른쪽 면(BI)의 삶을 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구의 90%가 현금흐름 사분면의 왼쪽 면에서 일하는 이유는

그 사분면이 학교에서 배운 것이기 때문이다."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내가 걱정하는 점은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가 산업화 시대와 정보화 시대의 차이에 대해 적절히 대응할 준비를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러한 차이 중 하나가 은퇴 후 재정적으로 노후 대책을 마련하는 방법이다. [학교를 졸업하고 안정적인 직장을 얻는다]는 생각은 1930년대 이전에 태어난 사람에게나 통하는 이야기다.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들이 학교에 가서 좋은 직장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는 또한 투자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학교에서는 투자하는 법을 가르치지 않는다. 산업화 시대가 야기한 문제점 중 하나는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이 정부에 기대 개인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든다는 점이다.”

 

이런 저런 경제서적, 자기계발서적을 읽고 난 후 공감하게 된 사실은 시대가 변하고 있음은 확실하다는 것.

정말로 저자가 말하는 산업화 시대의 기업(제조)에서 플랫폼 형태의 기업(인터넷)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음이

그 근거라고 보면 될 것 같다.

 

물론 왼쪽사분면의 S(자영업 및 전문직)E(직장인)에 비해 근로소득이 훨씬 많은 건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S에 속하는 사람들은 고정지출 또한 많은 편이며(품위유지 같은 것들)

시간적 여유가 E에 속하는 사람들보다 많은 경우가 거의 없다.

, 근로소득이 많을지언정 시간에 자유가 없으면 진정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없다.

 

결국 경제적 자유를 얻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오른쪽 면으로 이동해야 함을 확실히 인지했는데

문제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무슨 사업을 하냐는 거지)

 

사실 오른쪽 면의 I는 몸소 경험을 해봤고 또, 지속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기에

크게 새로운 경험이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B의 영역인데 이게 정말 쉽지가 않다.

저자인 로버트B의 인생을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시스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오늘날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사업 시스템은 세 가지라고 한다.

 

1. 전통적인 기업체 : 직접 시스템을 개발 = 사업, 창업 인듯

2. 프렌차이즈 : 기존에 개발된 시스템을 구매 = 자영업+위임 인듯

3. 네트워크 마케팅 : 기존에 개발된 시스템을 구매하여 그 일부가 됨 = 다단계사업 인듯

 

이 세 종류의 사업 시스템은 각각 장점과 단점을 지니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는 일은 모두 같다고 한다.

책을 읽고 앞으로 위 세 가지 시스템을 소유하는 방법에 대해 공부하고 실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완독후기

사실 현금흐름이 가장 중요한 해결책 인 것 같다.

사업이고 투자고 어찌되었든 내 한 달 근로소득 정도의 현금흐름만 유지된다면

직장인으로의 삶을 청산해도 무방한데 이게 정말 쉽지가 않다는 점이다.

쉽지 않은 이유 중 가장 큰 문제가 이중취업(세금문제 포함)인데

내 이름으로 사업자를 가지는 게 일단은 규정에 어긋나기 때문이고,

그렇다고 경영능력을 키우지 못한 상태에서 무턱대고 직장을 그만 두고 사업을 시작할 수는 없다.

가장 좋은 방법은 직장에서 근로소득을 받으면서 크던 작던 사업을 해 보고

그 소득이 직장 근로소득을 넘어서는 순간 퇴사를 하는 건데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은 동기부여or실행에 관한 내용 위주고

디테일한 테크닉을 말하는 책을 아직 찾지 못했다(없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작한 게 블로그(에드센스) 및 전자책인데 물론 내 능력이 아직 부족해서겠지만

이게 근로소득을 넘기기엔 택도 없다는 사실이다.

마침 또 전자책 중개 사이트에서 업데이트 요청을 하는 바람에 서비스를 중지시키기도 했다.

뭔가 또 다른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다(물론 업데이트는 곧 해야겠지만)

그래서 이런저런 고민을 하다가 나 같은 비슷한 부류들이 모인 모임에 들어가게 됐는데(독서모임)

일단 여기서 정보를 얻어서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 정보와 결합하는 방법으로

파이프라인 구축 하는 법을 모색해보자! 라고 했는데 다단계 모임이라는 증거를 몇 개 찾았다.

바로 나오려다가 좀 궁금해서 어떤식으로 사람을 꼬시는 지 일단 좀 지켜보기로 했다

참고로 저 위에 오늘날 흔히 사용되는 사업 시스템 중 3(네트워크 마케팅)이 다단계를 뜻하는 말이다.

사실 이 책도 그 모임에서 토론하던 책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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