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부한 것들/독서기록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고 싶은 너에게

by 흑백인간 2022. 11. 3.
반응형

 

성공하는 삶 보다 성장하는 삶을 위하여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멈추고 '나'를 찾자.

 

성취의 기준을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가 아닌 '나'에 두었을 때,

비로소 무한경쟁에서 벗어나 행복으로 다가갈 수 있다.

 

이 책의 저자가 하는 생각들이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과 같았다.

정확히는 모르지만 나이가 30대 중반을 달리고 있는 것도 같았고

공공기관의 조직문화에 대한 회의감도 같았으며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답답함과 불편함도 나와 같았다.

 

20대~30대의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굉장히 공감할 만한 내용이고

내가 잘 살고 있나 하는 의구심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생각보다 굉장히 디테일하게 속 깊은 곳을 들춰내 준다.

아래부터는 읽고  공감했던 내용을 기록해 두려 한 것이다.

 

<1>

우리는 매일 나와 다른 사람을 비교하며 

남들이 가지고 있지만

나에게는 없는 것에 집중하곤 한다.

내가 진짜로 원하는 것인지 아닌지 파악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가지고 있느냐에 관심을 쏟는 것이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다.

대입, 취업, 결혼, 출산처럼 사회가 정해놓은 정답에

자신을 끼워 맞추며 살아온 것을 아닐까?

<2>

이것저것 해보는 사람에게 끈기가 없다고 비난하는 것은

그저 기성세대의 시각일 뿐이다.

'그 일을 해봤는데 영 아니다' 라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은

자신이 이미 성장했다는 근거가 된다.

지금은 쓸모없어 보이는 작은 경험일지라도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도움이 된다.

<3>

현대 사회에서 개별적인 인간은 모두 스스로 판단하고 생각한다.

자유의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행복할지, 불행할지 자신에게 달렸다.

'객관적으로' 나쁜 상황이 있지 않느냐 반문할 수 있다.

하지만 인생에서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모든 사안은 중립적이며, 사람들은 해당 사안을 '주관적으로' 해석한다.

예를 들어 '이혼'이라는 단어는 모두가 다른 생각을 떠올린다.

왜냐하면 이혼이라는 사건 자체에는 아무런 의미가 부여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혼 실패, 불행 등의 추측은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른 부정적인 생각일 뿐이다.

누군가에게 이혼은 해방이나 새로운 출발 같은 긍정적 사건일 수 도 있다.

<4>

심리적으로 타인에게 의존하지 않는 상태가 건강하다.

우리는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지

타인에게 의존하며 지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자신의 자유의지로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할 때 행복해진다.

이 말은 나의 행복이 타인에게 달려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5>

인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호혜성'이다.

기브 앤 테이크가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일상적인 인간관계에서도 호혜성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인맥을 이용하는 관계는 특히 더 그렇다.

많은 사람들은 내가 상대방에게 받을 것을 먼저 고려하는데

인맥은 내가 상대방에게 줄 무언가가 있어야 성립된다.

나에게 도움을 줄 인맥은 가까이에서는 얻어지지 않는다는 특성도 있다.

실제로 인맥을 활용할 일은 느슨한 연결에서 주로 일어난다.

<6>

인간관계에서 상처받는 이유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착한 사람 콤플렉스' 때문이다.

타인에게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지만 그 내면으로 들어가 보면 사람들은 착한 사람으로

보이는 것에 어떤 이득이 있기 때문에 착하게 행동한다.

본성이 착한 것이라고 항변하고 싶겠지만 그렇다면

상처받는 일도 없어야 그 항변이 성립된다.

즉, 자신이 타인을 배려한 만큼 자신은 배려받지 못하기 때문에 상처받는다.

착한 사람 콤플렉스가 있는 사람들은 대게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잘하지 않는다.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면 혹여 자신을 안 좋게 생각할까 걱정한다.

무언가 정해야 할 때도 타인의 의견을 먼저 묻는다.

눈치도 많이 본다. 그러다 보니 늘 손해 보는 느낌을 받는다.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하지 않고, 남의 이야기에 귀 기울인다.

<7>

외로움은 합리적인 판단을 저해한다.

외로움은 인간의 본질인데, 마치 누군가를 만나면 해소될까 착각한다.

영혼의 단짝 같은 이성을 만나도, 마음이 잘 맞는 친구를 만나도,

외로움은 본질적으로 해소되지 않는다.

만약 지금 외로움을 느낀다면 교제를 할 시간이 아님을 자각해야 한다.

오히려 주변의 인간관계를 끊어내고 외로움과 정면으로 맞서야 한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았다면 또 다른 사람과의 관계로 해소하기보다는

스스로 문제를 파악해서 극복하는 것이 먼저다.

<8>

누군가를 미워하면 나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그것도 나를 갉아먹는 에너지다.

정신적으로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건강을 해친다.

'나의 과제'와 '남의 과제'를 분리하면서 미움을 떠나보낼 필요가 있다.

타인의 말과 행동은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대신 나의 마음은 내가 조절할 수 있다.

상처를 받을지 말지는 내가 결정한다.

<9>

현재에 몰입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과거나 미래가 끼어들 틈이 없다.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의 대부분은 시점이 과거 혹은 미래로 가 있다.

과거의 트라우마에 시달리거나, 미래를 과도하게 불안해한다.

자신이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함으로써 불안을 떨칠 수 있다.

<10>

인간은 누구나 불안하다.

불안함 없이 살고 있다면 무언가 잘못된 것이다.

사회적 성공에 이른 사람도, 아직 시작 단계에 있는 사람도 모두 불안하다.

많이 가진 사람은 그 사람대로, 적게 가진 사람은 또 그 사람대로 그렇다.

불안감을 잠재울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돈과 명예는 한순간에 잃을 수도 있지만, 내 몸에 각인된 성장의 흔적은

그 누구도 가져갈 수 없다. 성공하기보다는 성장해야 하는 이유다.

<완독 후기>

대학, 취업, 이직 그리고 현재에 이르기까지 20~30대의 전반적인 삶

여기 이 구간에 와 있는 사람이라면 정말 많이 공감하고 도움 될 내용이다.

내가 왜 힘들지? 이유를 알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는 것들을 말해준다.

사는 게 힘들거나 뭔가 일이 잘 안 풀리거나 혹은 인간관계에 지쳐있을 때,

이런류의 책을 읽으면 의외로 가볍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다.

매일 목표를 위해 달려가면서 여기저기 난 작은 상처들을 잘 몰랐던 것 같다.

틈틈이 이런 책들을 읽으면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고, 재정비하게 된다.

반응형

'공부한 것들 > 독서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복탄력성  (2) 2023.01.16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0) 2023.01.08
부동산 투자 수업(기초 편, 실전 편)  (0) 2022.10.25
인스타 브레인  (0) 2022.07.26
홀로서기 심리학  (0) 2022.06.3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