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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한 것들/지방공기업

지방공기업의 근무환경(관광시설)

by 흑백인간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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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시설 및 복지시설과는 근무환경이 사뭇 다른 관광시설이다.

 

 [관광지(산&폭포)]

보통 지역마다 N 개씩 존재하는 산 혹은 산과 밀접해 있는 관광지(폭포, 마을, 거리 등등)에 입장료를 지불하는 곳 중 공사, 공단에서 운영하는 곳들이 많다. 거의 대부분 매표업무가 주이며 부가적으로 등산로 정비나 설치된 시설물을 정비하는 업무도 부가적으로 존재한다. 복지시설의 화장장과 더불어 대부분의 시설이 지역 외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출퇴근이 쉽지 않다는 특징이 있고, 환경 특성상 젊은 사람보다는 나이가 지긋한 사람들이 관광지 근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좋은 점은 대부분의 관광지가 야간 운영이 힘들기 때문에 보통 09~18시 근무를 기준으로 하되 계절이나 환경에 따라 조금 이른 출근을 하기도 한다. 그 외에 딱히 젊은 사람 입장에서 좋은 점은 잘 모르겠다.

 

[캠핑장]

일단 캠핑이라는 요소 자체가 숙박이기 때문에 24시간 직원 상주의 가능성이 매우 크다. 캠핑장도 역시 비선호 발령지 중 하나로 성수기에 바쁘고 덥고 등 일반적인 사무환경과는 동 떨어져 있는 근무지라 특히나 젊은 직원들이 많이 기피 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시설 특성상 ‘취중민원’을 상대해야 할 가능성이 많다는 게 가장 안 좋은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기타 관광지]

각 지역(지차체)마다 환경이 제각각이고 추진하는 사업들이 다양하기 때문에 일반화가 어렵다. 요즘은 지역마다 ‘스카이워크’라고 해서 바다나 강 등의 조망을 볼 수 있는 라운지를 설치하는 사업을 많이 하는 것 같다. 이 역시 공사공단이 운영하는 곳도 많지만 민간기관이 위탁운영하는 곳도 꽤 있다. 이런 관광시설은 주 업무가 거의 매표고 그 시설의 시설물관리가 업무의 거의 전부라 보면 된다. 근무경력이 꽤 되는(고인물) 직원들이야 어차피 월급 따박따박 나오니까 편한 근무지를 선 호하는 반면 이제 막 입사한 신입직원들은 편한 근무지보다는 사무실다운? 그런 업무를 할 수 있는 근무지를 선호하는데 이건 당연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사발령은 그렇게 논리적이고 효율적으로 나지 않는 게 현실이다.

 

-본 내용은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쓴 내용이기에 일반화 하기엔 무리가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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