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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건강과 상식

고구마 말랭이

by 흑백인간 2020.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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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말랭이

 

하루 세 끼 식사만 하고 살 순 없다. 

몸이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채우지 못해서 일수도 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사 전 후로 군것질을 한다.

나 또한 건강한 성인 남성이고 꾸준한 근력운동도 하고 있다.

그래서 식사만으론 욕구의 해결이 안 된다ㅋㅋ 특히 저녁식사 이후다.

그러다 보니 간식 혹은 군것질거리의 결정에 대한 고민을 종종 하게 된다.

처음엔 과자 나 빵 등 인스턴트식품 위주로 고르기 시작했다.

간편하고 관리도 편하고 종류도 많기 때문이다.

근데 아무리 종류가 많아도 매번 먹다 보면 좀 질린다.

대부분의 과자가 기본 베이스는 단맛 아니면 짠맛이다ㅋㅋ

솔직히 제조사, 이름만 다르고 비슷비슷하게 만든 과자들이 굉장히 많다.

빵도 거의 대부분 단맛과 짠맛을 기본 베이스로 깔고 만든다.

나는 개인적으로 마케팅의 원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부분의 인스턴트식품은 단맛과 짠맛(염분)을 통해 뇌가 쾌락을 느끼도록 만든다.

특히 단맛은, 우리 몸에 내인성 오피오이드(opioid)의 분비를 촉진한다고 한다.

이 오피오이드(opioid)는 '아편유사제'라고 하는데, 아편과 매우 비슷한 화학물질이다.

내인성 즉, 아편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 화학물질을 우리 몸에서  생성한다는 뜻이다.

이러한 물질을 대표하는 용어가 바로 엔도르핀(endorphins)이라고 한다.

엔도르핀(endorphins)은 다른 말로 내인성 모르핀(Morphine)이라고 불린다.

이 물질들은 중추신경계의 아편유사 수용체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이다.

인간 뇌에서는 고통을 완화하는 작용을 한다. 즉, 기분이 좋아지게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단맛을 먹지 말아야 할까?

단맛을 느끼게 해주는 대표적인 포도당은 우리 몸에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설탕, 맥아당, 유당, 녹말, 글리코겐 등 다당류를 이루는 가장 기본 물질이 바로 포도당류이다.

이러한 당류 물질들은 생명체가 에너지를 생성하는 원천이다. 특히 뇌에 없어선 안될 물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본능적으로 단맛을 추구하는 것이 당연한 일이다.

 

그럼 문제가 되는 것이 뭘까?

문제는 과당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액상과당을 말한다.

과당은 과일에 많은 당을 얘기하는데, 사과와 바나나가 많이 함유하고 있다.

이 과당은 자연에 존재하는 탄수화물 중 가장 저렴하면서 단맛을 낸다.

때문에 상업적으로 많이 이용될 수 있었고, 자연스레 자동화 공정을 통해 액상과당이 출연했다.

액상과당은 시중에 판매하는 과자, 음료 등에 대부분 첨가한다(가당, 첨가당 이라고도 한다)

설탕의 당도를 100이라고 가정할 때, 포도당은 74, 과당은 173 정도에 이른다고 한다.

하지만 당도 즉, 달기만 한 게 다량 섭취의 문제점이 되지 않는다.

 

과당과 포도당은 분자구조가 유사하지만 대사과정이 다르다고 한다.

포도당은 섭취량의 20% 정도가 간에서 대사를 이루지만, 과당은 99%가 간이 대사를 처리한다.

즉, 포도당에 비해 지방산과 중성지방을 많이 생성하게 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지방산과 중성지방은 결국 지방간이 되고, 간세포를 파괴하여 간 수치를 상승시킨다.

또한 저밀도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켜 고지혈증을 일으키게 하며, 이는 곧 동맥경화를 일으킨다(혈관질환)

쉽게 말해 그냥 몸에 안 좋다.

 

그래서 먹기 시작한 것이 말린 고구마다.

일단 자연식이고 어느 정도 당을 포함하고 있으면서 포만감도 적당히 제공해 준다.

또한 과자나 빵 등 인스턴트 음식에서는 제공받을 수 없는 여러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다.

고구마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해소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A와 C 등 미네랄이 풍부하다.

그리고 생각보다 질리지가 않는다.

말린 고구마 특유의 질감 때문인지 과자처럼 꾸준히 조금씩 먹는데 질리지가 않았다.

사실 과자가 질리면 다른 과자를 선택하는 시간이 괜히 아까울 때가 있다.

뭐 몸에 좋은 거 먹는다고 고민까지 해야 하나?

 

물론 고구마도 너무 다량 섭취하면 분명 몸에 해롭다. 특히 당뇨와 관련 있는 사람들.

어떤 음식이든 매일매일 다량 섭취하면 독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다량 섭취는 권하지 않는다.

다만 액상과당이 첨가된 음식보다는 자연당을 섭취하는 게 조금이나마 건강하기 때문에 고구마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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