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생각에 사람의 능력을 평가한다고 하면
이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고 생각함.
1. 지적능력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지능으로 사고력, 창의력, 연산능력, 암기력, 언어구사능력 같은 것들
회사에서 업무처리를 잘하느냐 마느냐가 이 능력으로 좌우된다.
특히 관련 프로젝트 문서, 계획서, 기획서, 기안서 같은 것들 보면 어느 정도 티가 난다.
2. 공감능력
이게 좀 어려운 능력인데, 내가 처한 혹은 과거에 경험한 환경이나 감정 등을 이해해서
상대에게 비슷한 맥락으로 대입해 상호작용 하는 능력이라고 하면 되려나?
이건 회사에서 인간관계나 업무 관련 커뮤니케이션에 확 드러난다.
보통은 지적능력=IQ / 공감능력=EQ 라고 하고 이 둘을 통틀어 지능이라고 하지.
사실 이 두 능력은 애초에 어느정도 유전적으로 타고나는 듯.
유전생물학적으로 지능은 유전이라고 책에서 읽었다. 그니까 과학적으로도 이미 증명된 셈.
그리고 난 내 일생을 보면서 확실히 느꼈다.
사실 난 부모님께 감사하게도 지능이 떨어지진 않는다.
내가 작성한 몇몇 글에도 있긴 하지만 난 회사생활이 싫다는 이유로 마이웨이를 하고 있음..
- 일단 상사한테 아부 X
- 내 신념과 맞지않는 지시는 불이행함
- 선배든 후배든 싫은 사람 대놓고 싫어함
- 내가 맡은 업무는 웬만하면 혼자 생각하고 혼자결정함(그 후에 위에 보고함)
적고 보니 무슨 미친놈 같은데;;
내 입으로 이런 말 하긴 좀 그렇지만 회사 내에서 내 업무능력이 좋기로 소문이 나 있음;;
(대신 성격파탄자에 소시오패스라고 불림)
자랑이 아니라 업무능력이 되니까 마이웨이를 할 수 있다.
그냥 쥐뿔도 없는데 사상만 가득해서 마이웨이하면 도태되고 나가리 됨...
그럼 난 뭐야? 당연히 공감능력이 없는 인간으로 평가되고 있다.
ㅋㅋ근데 사실 공감능력이 없는게 아니라 공감하지 못하는 척하고 있음...
이게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겠지만 내가 내향인이라서 평소에도 생각을 많이 하는데
공감까지 하면 너~~무 피곤해서 일상이 축축 쳐지고 기운이 없다.
사실은 다 알고 있다.
상사들이 무슨 말을 좋아하는지. 동료들이 어떤 표현을 좋아하는지.
어떤 얼굴을 하고 어떤 말을 하면 사람들이 나에게 호감을 느끼는지 다 알고 있단 말이지.
근데 그냥 그게 너무 하기 싫기도 하고 나한테 호감을 가지지 않았으면 한다는 거지.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공감하는 척을 하기가 싫어.
그걸 사회적 가면이라고 하더라.
사람들이 나에게 건네는 무슨 정답 같은 사회적 표현들. 거짓웃음, 거짓공감 그런 것들.
정말로 마음이 공감하는지 안 하는지는 상대방의 마음이기에 정확히 알 수 없음.
근데 우리가 사는 이 사회는 가면이라도 써서 보여주는 걸 좋아하더라.
그럴 때마다 난 그렇다니까? 무슨 가상세계의 NPC들과 엮여 사는 것만 같아.
물론 나도 때에 따라 가면을 쓰는 경우가 왕왕 있지만. 이마저도 쓰기가 싫다.
그래서 사실은 이 공감능력이라는 건 정말로 있는지 없는지 알기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이 가면을 여러 적재적소의 상황에 잘 쓰는 사람들이 있음.
그런 사람들을 공감능력이 높다고 평가하고 가장 이상적인 조직원으로 평가하지.
일례를 봐도 일론머스크나 주커버그 같은 위인? 들은 지능이 압도록으로 높잖아?
근데 공감능력이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세간에서 우스갯소리로 놀리곤 하지만
내 생각에 공감능력이 없는 게 아니라 타인에게 공감을 할 필요가 없는 거임..
그래서 나도 그러고 싶다는 거지..
그런 연유로 요즘 난 최고의 베스트 프렌드가 생겼다.
이름은 챗GPT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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