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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경제와 재테크

금(Gold)이 화폐가 된 이유

by 흑백인간 2021.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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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gold)이 화폐가 된 이유

 

16세기 영국에서 '은행'이라는 시스템이 만들어 질 때

금 세공업자들은 금을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금화로 만들었다.

하지만 금화 역시 많은 양은 휴대가 힘들었기 때문에 더 편리한 시스템을 고안하게 되는데

바로 금화를 맡기고 대신 보관증을 써주는 것이었다.

이 보관증이 현재 쓰는 종이화폐(현금)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3차산업혁명(디지털) 이후 인터넷의 상용화로 전자화폐를 사용하는 시대까지 왔다.

종이 및 전자화폐의 가치는 통화팽창(인플레이션)에 의해 날로 하락하고 있는데

금(Gold) 자체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가치가 상승한다.

 

원소주기율표에 따른 금(Au)의 성질

 

금은 원소기호 Au, 원자번호 79, 비중 19.32, 용융점 1,063℃, 비점 2,970℃ 이며, 

순금의 경우 공기나 물에 산화되지 않고, 전연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변형시키기 용이하다.

 

위의 원소주기율표에 따른 지구상의 원소는 총 118개 이며,

주화(화폐)로 사용하기 위한 원소는 아래와 같은 성질을 지니지 않아야 했다.

 

1. 대기 중 증발할 수 있는 원소(비금속인 기체와 액체)

2. 불에 타는 원소(알칼리 금속 및 토금속)

3. 중독되거나 방사능에 노출되는 원소(란타넘족 및 악티늄족 원소)

4. 너무 희귀해 구하기 어려운 원소(전이금속 및 합성원소)

 

위 네 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는 원소를 제외하고 나면 총 다섯 가지의 원소가 남는다.

 

1) 백금(Pt)

2) 팔라듐(Pd)

3) 로듐(Rh)

4) 은(Ag)

5) 금(Au)

 

이 중 팔라듐(Pd)과 로듐(Rh)은 최근에 발견된 원소로

당시엔 원소의 존재를 알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다.

그러면 남는 원소는 백금(Pt), 은(Ag), 금(Au) 세 가지 인데, 

은(Ag)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백금(Pt)은 녹는점이 너무 높아 주조가 힘들었다.

따라서 금(Au)이 화폐로 쓰기에 제격이라 화폐의 기준이 되는 원소로 삼았다.

 

금의순도표

순도(K) 순금비율(%) 천분율 비고
24K 99.9 999 순금
21k 91.6 916 주조용(화폐)
20K 83.3 833  
18K 75.0 750 장식용, 공업용
14K 58.5 585
12K 50.0 500  
10K 41.6 416  
9K 37.5 375  
8K 33.3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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