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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경제와 재테크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부 : 소비는 감정이다

by 흑백인간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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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2부 : 소비는 감정이다

 
현재사회에서 소비는 미덕일까?
소비는 왜 멈출수가 없을까?
 
이전에 읽었던 '뇌, 욕망의 비밀을 풀다'에 대부분 나오는 내용이다.
아마 책을 읽지 않은 상태에서 봤다면 적잖히 충격받았을 거였는데,
이미 책을 읽었고, 이 다큐프라임 영상이 2012년에 방영됐다는 사실이 더 충격이었다.
난 이런 지식을 무려 8년이나 지난 지금에서야 중요하답시고 보고있었다.
 
아무튼 우리는 항상 돈을 쓰라는 유혹에 둘러쌓여 인생을 살고 있다.
 

우리를 조종하는 마케팅

 

동차 구입을 위한 매장에 왜 아이들을 위한 풍선을 함께 전시했을까?

 

조르기의 힘(Pester Power) : 아이들이 부모의 구매행동에 영향을 주는 심리적요인에 의해 생겨난 마케팅

 

우리는 내 아이에게 잘해주면 기분이 좋아진다. 그럼 그곳에 있는 사람들 좋아보인다.

그럼 자동차를 구입할 때 이왕이면 좋았던 기억이 있는 곳으로 마음이 향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을 무언가를 갖고 싶으면 칭얼대고 조른다. 결국 부모는 못이기고 물건을 사주게 된다.

 

부재자쇼핑 : 현장에 있지도 않은 사람의 물건까지 사는 것

 

성인의 경우 여성 혹은 엄마의 역할을 수행하는 위치에서 구매가 빈번하게 진행된다.

특히 남편의 생활용품, 아이들의 생활용품 등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사람은 대개 엄마다.

 

 

소비를 부추기는 마케팅의 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서 쇼핑할 때 엘리베이터 찾기가 힘들다.

카트의 크기는 점점 커진다.

매장에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시계가 없다.

 

소비는 무의식이다.

 

사람들은 구매를 할 때, 합리적인 의식상태(알파)에서 구매를 하기 보다는

뇌의 무의식(베타)상태에서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무의식적 구매상태는 일으키는 마케팅의 정점은 바로 브랜딩이다.

 

브랜딩은 판매자가 굳이 알리지 않아도 구매자가 먼저 인지하는 상태를 내포하고 있다.

 

ex) 명품들 혹은 내가 좋아하는 메이커

 

 

 

이때, 소비자의 뇌를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로 보면 대뇌 전두극부의 활성화가 이루어진다.

 

이러한 인지는 뇌의 편도에 저장되며, 편도는 내외변연계의 감정조절을 담당하는 곳이다.

 

즉, 소비는 감정적인 현상이고 실제로 이성적으로 판단한다고 착각할 뿐이다.

 

감정의 지배를 받는 소비는 생존소비, 생활소비, 과소비, 중독소비로 점차 확대된다.

 

보통 소비의 유형을 크게 4가지로 분류한다.

 

1) 없어서(Need)

2) 망가져서(Broken)

3) 더 좋아보여서(Better)

4) 그냥(No reason)

 

3)번부터는 과소비로 판단할 수 있다.

 

심리적으로 인간이 소비를 할 때의 심리는 크게 불안할 때, 우울할 때, 화가났을 때로 나눌 수 있다.

 

대표적으로 학원마케팅은 다른 아이들처럼 학원을 보내지 않으면 불안안 부모의 심리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사회적으로 배척을 받는다는 느낌을 받게되면 소비욕구가 커진다.

 

이는,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소비를 통해 채우고자 하는 욕구에서 온다.

 

즉, 자존감이 낮으면 소비를 통해 그것을 채우려고 하는 심리다.

 

자존감=자신의 존재에 대한 평가

 

특히 어린시절 부모님과의 관계에서 사랑을 받지 못한 경우나

현재 본인이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에서 적절한 대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즉, 애정적인 부분의 불균형이 생길 때 소비를 통해 심리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한다.

 

행복한 소비

 

그렇다면 행복한 소비라는 것은 존재할까?

 

서울대 심리학과 공동연구팀에서 초등학생 3~4학년 110명을 대상으로 행복척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아이들을 6명씩 A팀 B팀으로 나누어 각 5만원을 지급하고 소비를 진행하게 했다.

 

A팀은 각자 5만원으로 사고싶은 물건을 사도록 했다.

B팀은 각자 5만원으로 다양한 체험에 소비를 하도록 했다.

 

 

결과는 체험에 소비를 하게 했던 아이들의 행복도가 더 높게 나왔다.

 

결국 물질에 돈을 쓰는 소비보다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경험에 돈을 쓰는 소비가 훨씬 더 오래 기억에 남고 행복감도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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