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gold)이 화폐가 된 이유
16세기 영국에서 '은행'이라는 시스템이 만들어 질 때
금 세공업자들은 금을 휴대하기 편리하도록 금화로 만들었다.
하지만 금화 역시 많은 양은 휴대가 힘들었기 때문에 더 편리한 시스템을 고안하게 되는데
바로 금화를 맡기고 대신 보관증을 써주는 것이었다.
이 보관증이 현재 쓰는 종이화폐(현금)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3차산업혁명(디지털) 이후 인터넷의 상용화로 전자화폐를 사용하는 시대까지 왔다.
종이 및 전자화폐의 가치는 통화팽창(인플레이션)에 의해 날로 하락하고 있는데
금(Gold) 자체는 인플레이션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히려 가치가 상승한다.
원소주기율표에 따른 금(Au)의 성질
금은 원소기호 Au, 원자번호 79, 비중 19.32, 용융점 1,063℃, 비점 2,970℃ 이며,
순금의 경우 공기나 물에 산화되지 않고, 전연성과 유연성이 뛰어나 변형시키기 용이하다.
위의 원소주기율표에 따른 지구상의 원소는 총 118개 이며,
주화(화폐)로 사용하기 위한 원소는 아래와 같은 성질을 지니지 않아야 했다.
1. 대기 중 증발할 수 있는 원소(비금속인 기체와 액체)
2. 불에 타는 원소(알칼리 금속 및 토금속)
3. 중독되거나 방사능에 노출되는 원소(란타넘족 및 악티늄족 원소)
4. 너무 희귀해 구하기 어려운 원소(전이금속 및 합성원소)
위 네 가지 특성을 지니고 있는 원소를 제외하고 나면 총 다섯 가지의 원소가 남는다.
1) 백금(Pt)
2) 팔라듐(Pd)
3) 로듐(Rh)
4) 은(Ag)
5) 금(Au)
이 중 팔라듐(Pd)과 로듐(Rh)은 최근에 발견된 원소로
당시엔 원소의 존재를 알 수 있는 기술이 발전하지 않았다.
그러면 남는 원소는 백금(Pt), 은(Ag), 금(Au) 세 가지 인데,
은(Ag)은 시간이 지나면 변색이 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백금(Pt)은 녹는점이 너무 높아 주조가 힘들었다.
따라서 금(Au)이 화폐로 쓰기에 제격이라 화폐의 기준이 되는 원소로 삼았다.
금의순도표
순도(K) | 순금비율(%) | 천분율 | 비고 |
24K | 99.9 | 999 | 순금 |
21k | 91.6 | 916 | 주조용(화폐) |
20K | 83.3 | 833 | |
18K | 75.0 | 750 | 장식용, 공업용 |
14K | 58.5 | 585 | |
12K | 50.0 | 500 | |
10K | 41.6 | 416 | |
9K | 37.5 | 375 | |
8K | 33.3 | 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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