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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한 것들/독서기록48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그냥 좀 괜찮아지고 싶을 때]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책의 머리말에 보면 어릴 적 전형적인 ‘문돌이’였는데 이런저런 주변 환경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적성에도 없는 의대를 진학했고 힘들어하다가 그나마 문돌이 성향과 맞을 것 같은 정신건강의학과를 전공했다고 한다. 처음엔 이 직업에 대한 환상이 컸다고 하는데, 보통 정신건강의학이라고 하면 사람의 생각, 마음, 정신 등에 통달해서 감정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로워 질 거라고 기대했다고 하면서 막상 되고 보니 그냥 환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고 한다. “정신과 의사로 산다고 해서 감정이 무뎌지는 것도, 고통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었다. 여전히 지하철은 만원이었고 월급은 적은데 세금은 과했으며 격무에 시달릴 때면 도망치고 싶었다. 또 정신의학은 나를 초월.. 2022. 2. 14.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2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2 사람들이 추천하는 재테크 서적 중 가장 유명한 책을 뽑았을 때 어느 정도 상위권 순번에 올라올 책이다. 사실 2편이 있는 줄 몰랐고, 나는 1편을 그리 재밌게 읽지 않았었다. 그 이유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를 읽기 전에 ‘부의 추월차선‘류의 책들을 몇 권 읽었기 때문인데, 그래서 인지 책의 내용에 대한 임팩트와 신선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물론 책 내용은 1편, 2편 둘 다 굉장히 좋았다. 시리즈기 때문에 2편 역시 뭐 크게 다른 내용은 아니었고 1편의 내용을 이어가는데, 여타 많은 책들이 그러하듯 같은 이야기를 반복한다. 이 시리즈의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은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의 두 아버지에 관한 내용을 토대로 자신의 경제적 자유 달성에 관한 철학과 견해들을 이야기 한다. .. 2021. 11. 7.
부의 본능 부의 본능 가장 최근에 읽은 '부의 인문학'의 내용 중 이 책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사실 같은 작가다. 그래서 은연중 책이름을 본문에 넣었겠지만ㅎ 근데 '부의 인문학'도 개인적으로 내용이 좋았고 이 책 역시 좋을 거라 생각했다. 지금까지 기대하고 읽은 책은 대부분 별로였었는데 이런 예외는 항상 기분 좋다. 책 표지에 있는 슬로건은 슈퍼리치가 되는 9가지 방법인데 내가 꽂힌 건 이게 아니었다. '부의 인문학'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었는데 이 구절이 내 오감을 자극했다.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몇 가지 본능 때문이다." 신기하게도 이 구절은 묘하게 한번 타겟팅을 우회한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우리는 식욕, 수면욕과 같은 인간 본연의 본능을 거스를 수 없다. 그렇기에 내가 부자가 되지 못한.. 2021. 10. 26.
부의 인문학 부의 인문학 저자가 '브라운스톤'이라고 되어 있어서 외국인인 줄 알았는데 한국인이었다.. 심지어 전문적인(작가나 교수, 석학) 분야는 아니었고 '세이노의 가르침'처럼 네이버 카페에 기고하던 글이 인기글(필명 우석)이 되어 책까지 집필하게 되었다고. 집필 이전부터 사람들의 공감을 받았으니 책 내용도 상당하겠다는 기대감을 갖고 봤는데 꽤나 만족스러운 내용이었다. 책의 챕터는 크게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 노예의 삶을 선택한 사람들 2장 : 부동산 가격이 움직이는 메커니즘 3장 : 반드시 이기는 주식투자법 4장 : 투자의 길을 만드는 부의 법칙 “나는 월급쟁이가 적금 들어서 부자 된 경우를 보지 못했다. 절약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만으로 부자가 되기엔 충분하지 않은 것이다. 대다수 한국의 부자들이 .. 2021. 10. 18.
생각의 비밀 생각의 비밀 '돈의 속성'을 재밌게 읽어서 저자인 '김승호' 회장이 쓴 책을 훑어보다가 이런저런 구절들이 마음에 들어서 본격적으로 읽어보게 되었는데 사실 기대를 좀 했다. 막상 읽고 나니 조금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았다. 예전에 인터넷에서 양장본을 구해서 읽었던 '세이노의 가르침'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부, 성공 뭐 이런 것들에 관한 생각을 말하는데 개인적인 경험들과 함께 잘 버무렸다. 책 내용의 2/5 정도가 사업을 하면서 배운 교훈이나 생각들을 말하는데 공감이 잘 안된다. 나머지 내용은 대부분의 자기계발서에서 던지는 내용이기에 뇌리에 잘 꽂힌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특징 성공하는 사람들은 성공할 수밖에 없는 배경을 가지고 있다. 이 배경에 흔히 빽이라고 불리는 부모의 자산 등을 포함되.. 2021. 9. 1.
C의 유전자 C의 유전자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을 포함한 대부분의 자기개발서들은 ‘직장인’의 신분이 부자가 되는 지름길과는 거리가 멀다고 말하는데 비해 이 책은 직장인의 신분을 유지하면서 부자가 되는 방법론에 관해 이야기한다.. 근데 읽어보면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기보다는 직장 내에서 일을 잘하는 법이라고 보면 된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직장생활을 잘하는 법이 아니라 일을 잘하는 법이다. 소유의 종말을 쓴 경제학자 제러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이세상의 0.1%의 집단을 창의적인 인간, 0.9%의 집단을 안목 있는 인간 그리고 나머지 99%의 집단을 잉여인간이라고 불렀다. 이 이론에 따르면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부와 명예는 상위 1%에 집중되어 있는데, 이는 시대가 불공평해서가 아니라 처음부.. 2021.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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