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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 것들36

성장하려는 사람들이 겪는 고통 이전보다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사람들 그리고 실제로 과거의 자신보다 더 성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성장하는 요소는 개인의 능력이나 성품 또는 경제력이 될 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은 절제, 배움, 성찰을 통해 성장한다. 하지만 과반수의 주변인들은 성장하려 하지 않는다. 오히려 성장하려는 사람을 질타하고 방해하려 한다. 이유는 성장하지 못하는 자신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성장은 뜻하지 않게 고통이 수반된다. 1. 외로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주변인들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대부분의 주변인들은 관습에 의존적이다. 뭔가 하려 할 때 ‘과거에 어떻게 했는가’가 굉장히 중요한 의사결정 요소로 자리 잡혀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할 땐 혼자보다는 ‘아는 사람과 같이’ 하려.. 2023. 10. 5.
직장 프로 몰입러들의 불행(진급과 성취감) 직장 프로 몰입러들의 불행(진급과 성취감) 다 아는 얘기지만 직장 내 인사시스템은 100% 공정하지 않다. 어딜 가도 그렇다. 단연 직장뿐만 아니라 인간사가 원래 그렇다. 회사에서 좀 친하게 지내는 형이 있다. 어차피 공공기관은 계속 인사발령이 나기 때문에 현재는 다른 부서다. 이 형은 정말 직장인으로의 삶에 지나치게 몰입하고 있다. 본인 업무가 아님에도 여기저기 오지랖을 피우며 간섭을 하는가 하면 스스로 일을 어렵게 만들고 부풀리며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일을 만든다. 뭐 물론 그렇게 해서 회사에 좋은 영향을 준다면 다행이고 나도 찬성이다. 하지만 꾸준한 인사발령과 직원들의 표준화되지 않은 업무능력 등등 회사에 도움이 될 리가 만무하다. 깔끔하고 간결하게 효율적으로 가도 되는데 참. 본인 스스로 인정의 .. 2023. 9. 12.
정해진 미래는 없음(없었음) 돌이켜보면 난 학창 시절에 꽤 문제아로 낙인찍혀 있었다. 사고를 치거나 하는 쪽은 아니고 그냥 교칙을 어기거나 선생님 말을 잘 안 들었다. 숙제 안 하기는 일쑤였고, 야자(야간자율학습)를 도망가고(노래방 가거나 PC방에 서든어택 하러 감) 심지어 들켜서 선생님이 체벌(당시엔 때리는 체벌이 있었음)을 하려 하면 대들었다. 특히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게 왜 그리 힘들었는지 지각도 밥 먹듯 했다. 오죽하면 아침에 일어나기 싫어서 밤에 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을까도 생각했다. 당연히 공부도 하는 둥 마는 둥 하면서 학창 시절을 보냈는데 사실 그 시절이 꽤 재미있었다. 당시 나이키 에어맥스(95, 97), 이스트팩, 리바이스 타입원이 유행이었다. 특히 이스트팩은 당시 학생들 중 1/3 이상이 맬 정도로 대유행이었다.. 2023. 8. 23.
첫인상의 선입견과 반전 처음으로 조직에 들어가거나 어떤 단체에 소속되었을 때 주변인들에 대한 이미지를 첫인상으로 가늠하고 판단했었다. 그리고 한동한 그 주변인들에 대한 이미지가 선입견으로 자리 잡게 된다. 당연하겠지만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없을 땐 그럴 수밖에 없다. 특히 직장(사회생활)에서 첫 만남부터 나에 대한 태도가 지나치게 호의적인 사람이 있다. 사람을 자주 만나보지 않았을 땐 이런 유형의 사람들에게 당연히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된다. 근데 지나고 보면 거의 대부분 첫인상이 유달리 좋았던 사람들에게서 반전을 겪게 된다. 그 이유를 이제와 생각해 보니 두 가지 인 것 같았다. 1. 나에 대한 지나친 호의는 목적이 있었음 2. 그 호의로 만들어진 첫인상과 선입견은 그 사람에 대한 좋은 기대심리를 갖게 됨 특히 허허실실 정말.. 2023. 8. 9.
회고록 part.1 #0 각자 본인이 처한 시기에 따라 미래에 바라는 간절함은 다르다. 취업을 못하고 있을 때 취업에 대한 갈망은 꽤나 간절했다. 생각해 보면 27~28의 나이라 괜찮은데도 그때는 늦었다고 조바심을 냈었다. 왜냐면 20대 초중반 대부분의 시간을 거의 놀면서 지낸 나였기 때문이다. 신기한 건 놀면서 지냈던 당시엔 현실을 직시하지 못했는지 별 걱정이 없었던 것 같다. 시간이 흘러 20대 후반즈음에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자리를 잡는 걸 보고는 지레 겁을 먹었던 것 같다. "아 이거 나만 도태되는 거 아닌가?" , "20대 초중반에 너무 놀았나?" 하는 걱정이 들었다. 이때부터였던 것 같다. 내가 현실을 직시하고 뭔가 노력을 해야겠다고 느낀 순간이. 취업준비생 시절 웃겼던 건 주변 친구들 중 몇몇은 취업준비 편히.. 2023. 7. 19.
타인의 인정에 갈증을 느끼는 부류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적으로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상호작용을 하게 된다. 가장 쉽고 간단하게 구분하자면 ① 일을 하려는 의지도 있으면서 잘 하는 사람 ② 일을 하려는 의지 자체가 없는 사람 ③ 일을 하려는 의지는 있는데 잘 못하는 사람 ①의 경우 타인과의 업무적 커뮤니케이션도 원활하고 의사결정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경우가 많다. 상호 간 약속이나 내부규정 같은 것들을 어기는 경우가 별로 없고 혹 사정이 있어 지키지 못하더라도 그에 관한 피드백(사과나 혹은 합리적인 사유)을 댄다. ②의 경우 업무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거나 본인이 지식이나 역량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또한 거기에 대해 타인을 의식하는 경우도 많아서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 물론①,②의 경우 의지도 있고 일도 잘 하.. 2023.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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